< 앵커멘트 >
정부가 남이섬을 비롯한 지방 관광지에 면세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관광산업을 통해 내수를 키우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국내에서 해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위해 공항이나 주요 대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 관광지역에도 면세점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전국 주요 관광지에 면세점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을 관세청 등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해외관광객이 증가와 지방경제 활성화, 그리고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줄어드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표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 방안과 함께 미래성장 기반 가운데 한 축인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천혜의 관광자원이라도 적절한 투자가 있어야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남해안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은 내수진작과 투자활성화 양쪽 모두에서 시의적절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면세점을 설치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몇 해전 정부가 시내면세점에 대해 조사했을 때 면세점 수와 외국인 관광객 수는 관계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계관세기구는 공항과 항구의 출국장 말고는 면세점을 설치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도 따져봐야할 문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