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故 김태석 상사는 4월1일부로 중사에서 상사로 승진할 예정이었다.
故 김태석 상사는 지난 1973년 경기 성남에서 출생해 성남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8월 해군 부사관 144기, 내기 하사로 임관했다. 강원함과 제천함 청주함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4월13일 천안함에 부임했다.
군 복무 중 전대장, 함장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으며 천안함 근무시 단 한건의 장비사고 없이 매사에 적극적이고 솔선수범한 군인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세 자녀가 있다.
군 관계자는 일 "4월1일이 상사 계급장을 받는 날이었다"며 "김 상사는 상사 계급장을 지니고 배에서 진급날을 기다리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쯤 백령도 부근 함미 침몰 해역에서 함체 인양준비 작업을 벌이던 '88수중' 소속 민간 잠수사들이 함미 절단면 부분에서 김 상사의 시신을 찾았다. 민간 잠수사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사고해역에서 굴착위치 선정 작업을 벌이다 시신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