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中, 외교적 노력 기울여"
전세계 주요 외신들은 28일 한·미 연합훈련 첫날을 맞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이날 해상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에 따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또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은 물론 중국도 반발하고 있다며 중국이 자국 수역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 경고했지만 훈련 지역과 중국 수역과는 거리가 멀어 그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전날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한국에 급파하고 러시아 및 일본 정부와 전화 회담을 갖는 등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나섰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처럼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의지가 있다는 신호에 사태 악화가 중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ABC는 북한이 국경지대 근처에 미사일을 배치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며 북한이 앞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강도 높게 경고한 바 있듯 한국군의 전투기 비행 접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연평도 일대에서 북측쪽으로부터 포성 소리가 들렸다는 소식을 실시간 긴급 보도하는 등 이번 사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