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8곳 복지부 첫 '인증' 병원 결정

서울대병원 등 8곳 복지부 첫 '인증' 병원 결정

최은미 기자
2011.01.26 13:51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제 시행..12월 평가받은 10개 병원도 내달 발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대형병원이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으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8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현지조사를 진행했고, 이 중 11월에 먼저 평가한 병원 8곳 모두가 인증기준을 충족해 27일 인증서를 교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환자·직원안전 관련 인증기준 5개를 모두 충족하고 영역별 인증기준을 80% 이상 달성해 이번에 인증서를 받는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다.

12월에 평가받은 10개 병원에 대한 인증여부 결과는 다음달에 발표된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기존 강제평가에서 의료기관 신청에 의한 자발적 평가제도로 전환하며 새로 도입한 것이다. 인증전담기관인 재단법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인증기준 충족여부를 평가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인증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6월 관련법이 개정됐고, 올해 1월 24일부터 시행됐다.

복지부는 인증제 도입으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증받은 의료기관은 인증유효기간(4년) 중 인증마크를 제작·사용할 수 있어 광고효과는 물론 다른 의료기관과 차별성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시 가점도 부여되는 등 각종 우대정책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200개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의 평가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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