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성장 하향 조정될 것이란전 전망 팽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신흥국의 인플레이션과 성장둔화 등 퍼펙트스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전략포럼 2011'에 참석, "유로존 재정정자 지속, 미·중 경기둔화 가능성과 함께 신흥국의 인플레이션과 성장둔화가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세계 경제를 주도해 온 미국 경제성장이 일본 재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란 전망이 팽배한 상황"이라며 현 경제 상황을 판단했다.
박 장관은 이날 위기 이후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지로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 △사회적책임 및 공감대(Social Responsibility and Sympathy) △안전망(Safety Net) 내실화 등 '3S'를 꼽았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보호 노력 못지않게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이 필요하다"며 "기업 투자가 오히려 근로자 일자리를 대체하고 대기업 성장이 중소기업의 일할 터전을 빼앗는 상황은 공멸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서민 체감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국가적 노력뿐만 아니라 국제적 협력이 절실하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가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사우디 정부의 입장을 새겨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나눔과 기부 문화 정착과 더불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가 간 협력에서도 신흥공여국의 높아진 위상을 감안해 남남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안전망에 대해서는 "일하는 복지를 기조로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하면서 꼭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를 정립해야 한다"며 "미래세대 과도한 부담을 넘기지 않고자 노력한 독일과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개혁 사례를 참조해 복지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