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강남' 연수구 살기 좋네...생활안전 '전국 6위'

'인천의 강남' 연수구 살기 좋네...생활안전 '전국 6위'

김지현 기자, 기성훈 기자
2023.02.22 17:05

[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경기·인천편>②안전한 동네 서구·강화군 약진도 돋보여

인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연수구가 꼽혔다. 연수구는 생활안전 차원을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31위에 올랐다. 이어 서구(76위), 강화군(83위), 옹진군(100위) 등이 뒤를 이었다.

22일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국 시·군·구별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좋은 지역 경기·인천편'을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로,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45개 지자체는 제외(총 184개)했다.

인천 지역 10곳 중 B등급인 상위권(31~60위)에 오른 곳은 단 한 곳으로 56.22점을 받은 연수구였다. 연수구는 생활안전 차원이 6위(65.02점)에 오르며 지난해 48위에서 31위로 종합 순위가 17계단 올랐다. 건강보건 차원(54위)은 55.29점으로 상위권, 주거환경 차원(88위)은 51.92점으로 중위권에 오르며 모두 평균 이상의 성적을 받았다.

연수구는 인천시 내에서 생활 수준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지역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교육열과 집값이 높은 동네다. 다만 국제업무단지 등이 들어선 송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베드타운의 특징이 강해 경제활동(49.78점·123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역 2위를 차지한 서구(53.66점)는 생활안전 차원(31위·60.35점), 건강보건 차원(90위·52.13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76위에 올랐다. 실제로 서구는 유흥가와 모텔 등이 밀집한 석남동 한 곳만 빼면 치안이 우수한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의료기관으로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등의 종합병원이 있고, 오는 2027년 서울아산병원이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구 20만 미만의 소도시인 강화군(83위·53.25점)의 약진도 돋보였다. 강화군은 주거환경 차원에서 30위(60.34점)로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표별로 보면 1인당 녹지지역 면적은 63.84점으로 높은 편이고, 주민들의 미세먼지 불안감은 52.73점으로 낮았다. 특히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전체의 25.15%로 매우 적었다.

장안식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장(사회학 박사)은 "인천은 구도심이 많이 남아있고 인프라가 열악한 곳이 많아 서울, 경기도와 비교했을 때 점수가 낮았다"며 "특히 경제활동 부분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송도 등 신도시를 보면 좋은 평가를 받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시설유치 및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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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기성훈 정책사회부 부장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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