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빠 없는데요?"…정가은, 어린 딸 '이혼' 언급에 '눈물'

"저 아빠 없는데요?"…정가은, 어린 딸 '이혼' 언급에 '눈물'

이은 기자
2026.01.28 22:53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딸의 행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딸의 행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정가은(48)이 이혼 후 딸의 행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싱글맘'인 배우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심리상담가 박상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딸의 행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딸의 행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정가은은 "(딸이)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간 시점에 1년 정도 상담받았다. 아이가 학교에서 (이혼 얘기를) 듣고 당황할까 봐 무겁지 않게 있는 그대로 얘기를 해줬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가은은 어느 날 자전거를 사러 갔을 때 딸이 보인 반응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전거를 사러 갔는데, 사장님이 '이거 엄마한테 잡아달라고 하면 안 된다. 엄마 팔 아프니까 아빠한테 잡아달라고 해'라고 하셨다. 그런데 딸이 '우리 엄마 이혼했는데요? 저 아빠 없는데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더라. 저렇게 그냥 얘기하는 게 마음이 아무렇지 않은 상태인 건지, 문제가 있는 건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딸의 행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딸의 행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이를 들은 박상미 상담가는 "이건 아이와 대화할 필요가 있다. 이혼했어도 아빠는 있는 것 아니냐?"라고 짚었다.

이어 "어쩌면 아이가 '난 아빠 없는데?'라고 말한 것이 '나는 아빠가 있기는 한데 지금은 없어서 너무 답답하고 궁금하고 괴롭다'는 말을 달리 표현한 것일 수 있다. 요즘은 이혼했어도 '아빠엄마 없다'는 말 안 한다. 아이의 진짜 아픔이 드러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런 경우에는 엄마가 누구보다 힘세게 자전거 잡아줄 수 있다. '우리 엄마도 힘세서 자전거 잡아줄 수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엄마가 두 배로 네게 사랑을 줄게. 네가 막연히 기다리면서 네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대화를 충분히 하시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정가은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해 '무한걸스',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했다. 슬하에 둔 딸은 정가은이 홀로 양육 중이다. 이혼 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던 정가은은 최근 택시 운전 면허증을 땄으며, 이후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택시 회사 면접에 합격하는 등 택시 기사 도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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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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