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가수 이상순의 애착 유형을 '안정형'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애착 유형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선은 "애착은 누군가에게 안전감을 느끼는 형태 반응"이라며 부모의 양육방식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착은 운명이 아닌 행동 패턴이기 때문에 이걸 인식하기만 해도 애착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호선은 애착 유형 테스트로 진단한 불안·회피 점수를 통해 △불안 몰입형 △안정형 △공포 회피형 △거부 회피형 등 총 4개 유형으로 분류한다고 소개했다.
안정형은 불안과 회피 점수가 낮다며 "웬만한 일에선 '그럴 수 있어', '다음에 또 기회가 오겠지', '이 사람이 이렇게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다'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 아내는 공포 회피형, 남편은 안정형인 부부가 등장하자 이호선은 "결혼 잘하셨다"고 반응했다.
이어 "싸울 때 폭발하는 건 아내일 것"이라고 진단한 뒤 부부가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을 들은 이호선은 "안정적인 남편을 '상수', 배우자를 '변수'라고 부른다. 상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늘 이 자리에 있기 때문에 변수가 들쑥날쑥해도 이 사람은 여기 있다. 이 남자 잘 붙잡으시라. 남편이 아내가 가진 수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정형이 공포 회피형을 감싸주고 있어서 큰 문제가 없다. 잘 사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호선은 "저는 가수 이상순 씨를 참 좋아한다. 시선이 정말 좋다.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치 펼쳐진 바다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효리가 한 방송에서 이상순이 좋은 이유에 대해 말한 것을 들었다며 "이 사람은 (내 감정이) 산을 오를 때도, 내려올 때도 그 자리에 있더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순 씨는 안정형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보면 불안하거나 도망가고 싶을 때도 그 자리를 지키는 능력이 있다. 불안해도 견디고 '괜찮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또 앞서 애착 유형 자가 진단 결과 '안정형'으로 나왔던 장영란을 언급하며 "이들이 보여주는 긍정이 상황을 안정시킨다. 주변뿐만 아니라 자신도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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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호선은 "좋은 사람은 좋은 방향을 선택하는 사람"이라며 "내가 가진 애착의 지점으로부터 더 좋은 애착의 방향을 향해 가도록 힘차게 걸어가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