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똥손 연기는 금손…'취사병' 이홍내, 맛있게 웃긴 코믹 열연

요리는 똥손 연기는 금손…'취사병' 이홍내, 맛있게 웃긴 코믹 열연

한수진 ize 기자
2026.05.26 09:37
이홍내는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말년병장 윤동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5일 공개된 5화에서는 휴가가 밀린 윤동현이 홀로 취사병 업무를 이어가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홍내는 윤동현의 서툰 요리 실력과 반복되는 휴가 연기에 대한 허탈함, 그리고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능청스럽고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 사진=티빙,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 사진=티빙,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가 말년병장 윤동현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홍내는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 연출 조남형)에서 말년병장 윤동현 역을 맡아 극의 웃음과 활력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5화에서는 후임 강성재(박지훈) 때문에 휴가가 또다시 밀린 뒤, 병사식당에 홀로 남아 취사병 업무를 이어가는 윤동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극 중 윤동현은 반복되는 휴가 연기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강성재가 없는 병사식당을 책임지기 위해 직접 조리에 나섰다. 의욕만큼은 누구보다 앞섰지만 결과는 좀처럼 따라주지 않았다. 윤동현표 요리는 다시 한번 병사들을 자연스럽게 PX로 향하게 만들었고, 썰렁해진 병사식당은 그의 서툰 실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 사진=티빙,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 사진=티빙, tvN

실수는 계속됐다.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떡을 기름에 넣는 바람에 떡이 사방으로 튀었고, 이를 지켜보던 행보관 박재영(윤경호)은 탄식을 쏟아냈다. 그러나 윤동현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강성재가 남기고 간 "정성"이라는 조언에 처음에는 투덜거렸지만, 이내 그 말을 받아들이며 다시 요리에 매달렸다.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앉을 정도로 애를 쓴 끝에 윤동현은 비록 완벽하진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냈다.

서툴지만 진심만큼은 가득한 윤동현의 태도가 웃음 속에서도 묘한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행보관의 상상 장면까지 더해지며 에피소드의 재미는 한층 커졌다. 하지만 강성재가 복귀하자마자 훈련 소식이 전해졌고, 윤동현의 휴가는 또 한 번 미뤄졌다. 끝내 망연자실한 채 눈물을 터뜨리는 윤동현의 모습은 웃음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남겼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 사진=티빙,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 사진=티빙, tvN

이날 이홍내는 윤동현이라는 인물에 완전히 녹아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지옥의 취사병'에 가까웠던 윤동현이 조금씩 성장해가는 과정을 능청스러운 리듬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냈다. 과장된 상황 속에서도 인물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으며 캐릭터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쌓아 올렸다.

특히 이홍내의 코믹 연기는 이번 회차에서 더욱 빛났다. 자칫 과하게 보일 수 있는 몸 개그와 생활 연기에 현실감을 입히며 윤동현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웃음의 타이밍을 정확히 살리는 표현력은 물론, 마지막에 휴가가 또 밀렸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서러움과 억울함을 생생하게 터뜨리며 공감을 자아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이홍내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작품이다. 군 생활에 밀착한 코믹한 상황 속에서 그는 웃음과 짠함, 성장의 기미까지 유연하게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워지는 윤동현의 활약과 이를 완성할 이홍내의 코믹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