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서울 재건축 4주 연속 오름세…0.71%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의 호가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1월10~16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이 같은 오름세는 강남권 재건축이 주도했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격은 0.71% 올라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송파(2.45%), 강동(0.86%), 강남구(0.71%) 순으로 올랐다. 서초구는 0.19% 떨어져 낙폭이 줄었다. 송파 잠실주공 5단지는 이번 주 들어 거래가 줄긴 했지만, 지난해 9월 수준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이로 인해 강남 3구의 아파트 평균값도 올랐다. 송파(0.66%), 강동(0.51%), 강남구(0.09%) 순이었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 외에도 신천동 파크리오, 잠실동 트리지움 등 신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제2롯데월드 호재, 주변 재건축 가격 상승,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 등으로 급매물 거래가 이뤄졌다.
이에 반해 동작(-0.35%), 금천(-0.28%), 마포(-0.21%), 동대문(-0.16%), 성북(-0.15%), 양천(-0.14%), 서대문(-0.14%), 강서구(-0.14%) 등은 떨어졌다. 동작구 사당동 극동은 가격이 싼 급매물 거래만 이뤄져 주택형 별로 1000만~2500만원 떨어졌다.
한편 신도시는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8% 내려 전주(-0.18%)보다 낙폭이 줄었고, 경기·인천은 -0.09% 떨어져 전주와 비슷한 내림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분당(-0.11%), 일산(-0.09%), 평촌(-0.05%), 중동(-0.03%), 산본(-0.01%) 순으로 떨어졌다. 분당은 지난주까지 급매물 거래가 이뤄졌지만 이번 주 들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주춤해졌다.
경기·인천에선 양주(-0.36%)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의왕(-0.30%), 이천(-0.29%), 광명(-0.23%), 부천(-0.20%), 하남(-0.18%), 의정부(-0.17%), 광주(-0.1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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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삼숭동 양주자이5단지는 79~151㎡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하남시는 인접한 서울 송파구의 가격이 오르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 시세가 떨어졌지만,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다만 입주 물량 과잉으로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과천(0.14%)은 이번 주 올랐다. 래미안슈르는 강남권이 오르면서 기존 매물의 거래가 이뤄져 가격이 소폭 올랐다. 원문동 주공2단지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