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BT·GT·NT, 융복합기술 기반 R&D 중심 클러스터 조성… 3.3㎡당 998만원 공급

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구역내 산업시설용지 111만㎡ 중 30%에 해당하는 77만922㎡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경제여건과 시장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2014년까지 전체 용지의 90%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 같은 단계적 토지공급 추진은 글로벌 산업구조의 급변과 서울의 성장동력 약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산업단지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14년 단지조성 완료 계획인 마곡단지의 조성원가는 기본적으로 산업단지조성 준공인가 후 투입된 총 사업비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마곡산업단지 조성원가를 3.3㎡당 약 998만원으로 추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시설용지 조기공급을 통해 산업단지 조기활성화와 토지공급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분양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초기 보상비 지급 등에 따른 SH공사의 재정상황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8년도에 산업단지로 지정·고시돼 기반시설공사가 진행중인 마곡산업단지엔 정보통신(IT)과 바이오산업(BT), 녹색산업(GT), 나노선업(NT), 융복합기술 등에 기반한 R&D 중심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유치업종은 △연구개발업 △컴퓨터·정보통신·반도체 등 정보통신업 △유전공학, 바이오 등 생명공학관련업 △나노산업과 그린에너지·자원 등 그린산업 관련업종이다. 시는 기술융복합과 산업구조변화의 추세에 대응해 마곡산업단지 유치업종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마곡단지를 민간기업 중심의 조기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공급방향에 따라 이 지역 투자를 이끌수 있는 민간 앵커기업을 우선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업초기에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다음 단계 분양시 다양한 기업들의 입주촉진을 유도하고 앵커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집적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이달 28일 입주·분양공고를 하고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마곡산업단지 앵커기업으로서의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자격, 사업내용, 평가기준, 심사절차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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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마곡단지를 세계적인 첨단산업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