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년연속 국내업계'1위'

현대건설 4년연속 국내업계'1위'

김정태 기자
2012.07.30 11:00

[2012 시공능력평가]대우건설 3년 만에 '빅3' 복귀..두산重 '톱 10' 진입

현대건설(164,700원 ▲2,700 +1.67%)이 국내 건설기업 시공능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산업은행에 인수된대우건설(10,140원 ▲90 +0.9%)은 3년 만에 '빅3'로 복귀했고두산중공업(106,300원 ▲2,500 +2.41%)은 '톱10'에 진입했다.

3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 따르면현대건설(164,700원 ▲2,700 +1.67%)은 종합 시공능력평가액 11조7108억원으로, 2009년부터 4년째 1위를 고수했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에 공시하는 제도다.

조달청이 공사 규모에 따라 등급별로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근거로 쓰이거나 중소업체 보호를 위해 시공능력평가 금액의 1% 미만 공사 수주를 제한하는 '도급하한제도'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삼성물산이 10조1002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고수했고 대우건설(9조2224억원)이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세 계단 뛰어오르면 2009년 이후 3년 만에 '빅3'에 진입했다.

반면GS건설(22,400원 ▼1,000 -4.27%)(8조9002억원), 포스코건설(8조1298억원),대림산업(51,700원 ▲500 +0.98%)(8조556억원)은 각각 4~6위로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롯데건설(5조240억원),현대산업(24,650원 ▼850 -3.33%)개발(4조6029억원), SK건설(4조 157억원)은 지난해와 변동없이 각각 7~9위를 차지했다.

두산그룹 계열사간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10위인두산건설은 대규모 적자에 따라 12위로 물러난 반면, 두산중공업(2조 9795억원)이 '톱10'에 새롭게 진입했다.

올해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10조6000억원으로, 지난해(202조9000억원)보다 증가했다. 이는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공사실적은 감소했지만 기업의 경영개선 노력과 기술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 평가를 보면 현대건설이 공사실적, 경영평가액, 기술능력 평가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3관왕을 차지했다. 신인도 평가액에선 지난해에 이어 삼성물산이 1위를 고수했다.

업종별 실적에서도 현대건설이 6조2308억원으로 토건(토목+건축)분야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삼성물산(5조2412억원), 포스코건설(4조5634억원), 대우건설(4조5024)억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 업종별 1위는 △토목 현대건설(2조9548억원) △건축 삼성물산(3조5561억원) △산업·환경설비삼성엔지니어링(36,400원 ▼2,550 -6.55%)(6조1070억원) △조경 삼성에버랜드(1조17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토목공종 중에서 '도로·교량'은 삼성물산, '댐'은 대림산업, '항만'은 현대건설, '상·하수도'는 포스코건설, 철도·지하철 삼성물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건축공종 중에서 '주거용 건물'은 현대건설, '상업용 건물'은 롯데건설, '광공업용 건물'은 포스코건설이 1등이었다. 산업·환경설비 중에서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삼성엔지니어링, '산업생산시설'은 대림산업, '발전소'는현대중공업(450,000원 ▼2,000 -0.44%)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1만540개 종합건설업체대상으로 실시했다. 시공능력평가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협회 홈페이지(대한건설협회: www.cak.or.kr)에 공시하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국민마당(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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