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시공능력평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도 급등과 급락을 보인 건설사들이 적지 않다.
30일 국토해양부가 조사한 2012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 따르면 상위 100개사 가운데 순위가 오른 건설업체는 50개사, 순위가 낮아진 기업은 41개사,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건설사는 9개사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위권 대형 건설사 기준으로 해외실적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삼성엔지니어링(36,400원 ▼2,550 -6.55%)은 21위에서 15위로 수직 상승해 2001년 이후 다시 20위권으로 진입했다. 반면 경영상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두산건설(10위→12위),금호산업(4,960원 ▼240 -4.62%)(13위→16위)등은 순위가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중 순위가 가장 급상승한 건설사는 파라다이스글로벌이다. 2011년 시공능력평가에선 165위였으나 올해는 100위(2098억원)로 무려 65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된 이유가 컸다.
이어 동원개발이 시공능력평가액 3788억원으로 지난해(98위)보다 35계단 상승한 63위를 기록했으며 남흥건설도 119위서 85위로 34계단을 건너뛰었다. 금성백조주택(125위→94위)가 31계단, 보성(124위→95위)가 29계단, 경동건설(111위→87위)가 24계단 각각 뛰어올랐다.
반면 삼환까뮤는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가장 급락한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삼환까뮤(2116억원)는 지난해 72위에서 99위로 27계단이나 내려앉았다. 이어 범양건영(2632억원)이 지난해 58위에서 84위로 26계단 하락했으며 임광토건(40위→64위) 24계단, 화성산업(45위→58위) 13계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급상승한 건설사들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거나 해외실적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던 반면 순위가 급락한 건설사들은 수주 실적 부진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