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국감]안효대 의원, 미수채권 1년 이상 294억 3년 이상도 24억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미수채권이 5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울산 동구)은 11일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의 미수채권이 지난 8월말 기준 566억원이라고 밝혔다.
1년 이상 회수하지 못한 미수금은 294억원이며 이 가운데 3년 넘게 받지 못한 장기 미수금은 24억원이었다. 지난 3년간 회수하지 못한 채 떼인 돈도 21억원에 달했다.
미수채권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은 연락운임 정산으로 △2009년 48억원 △2010년 114억원 △2011년 114억원 등 3년간 276억원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연락운임 정산은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인천메트로 등의 전철 사업자들이 이용자로부터 받은 운임을 협약에 따른 배분비율로 정산하는 제도다. 2009년 8월 개통한 서울메트로 9호선과 지난해 10월 개통한 신분당선 등 신규사업자들이 진입함에 따라 기존방식으로 운임을 정산할 수 없어 수년째 미수금이 쌓이고 있다고 안 의원은 지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사업자가 공동으로 연락운임을 정산하는 방안을 연구용역 중이다. 코레일은 내년 하반기쯤 수백억원에 달하는 운임이 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장기간 쌓인 미수채권은 부실한 재무구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매수채권 회수 방안을 마련해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