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2+3종' 종 상향…용적률 274%로↑(상보)

둔촌주공 '2+3종' 종 상향…용적률 274%로↑(상보)

이재윤 기자
2013.01.17 10:42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지 위치도 ⓒ서울시제공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지 위치도 ⓒ서울시제공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일부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재건축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변경 신청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둔촌주공은 2003년 10월 추진위원회 설립후 2006년 정비구역지정 결정고시가 완료됐지만, 상가 통합 재건축 추진 등 사업 여건이 바뀜에 따라 정비구역 변경을 재추진한 것이다.

 도계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이 아파트는 2종과 일부 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합돼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경우 전체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549가구의 장기전세임대주택(시프트)을 추가로 확보, 모두 1006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주거여건이 양호한 곳에는 주택공급을 늘려 임대주택이나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결정안이 시행되면 △60㎡이하 3326가구 △60~85㎡이하 4605가구 △85㎡초과 3135가구 등 총 1만1066가구가 공급된다. 1·2인 가구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주택비율을 30%이상으로 계획했다고 시는 밝혔다.

 당초 강동구청은 해당 사업지내 전체를 3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300%)으로 올리는 내용의 종 상향 요청안을 접수했었다. 위원회는 단지 동쪽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 인접한 점을 고려, 2종을 유지하고 서쪽 일부 구역에 3종을 적용하는 절충안을 적용했다.

 평균 용적률은 273.9%로, 2종 법적상한용적율인 250%보다 높아졌다. 2종에서 3종으로 상향되면 용적률이나 건폐율이 높아져 층수를 높게 지을 수 있다. 따라서 최고 높이는 3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단지 경계부 아파트 높이를 낮춰 조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통경축을 만들어 단지내 동쪽에 위치한 그린벨트까지 이어지는 생태적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부지내 면적 15%를 공원이나 여성문화회관 등을 만들어 공공기여할 전망이며 지역의 역사성 등을 보존에도 힘쓸 예정이다.

 사업지는 강동대로와 둔촌로에 인접해 있고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 9호선 오륜역도 들어설 계획이다. 1980년 강동구내 최대 규모로 지어진 둔촌주공은 현재 총 면적 62만6232㎡에 지상 5층짜리 2개 단지와 지상 10층 2개 단지를 포함해 총 4개 단지 593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구역지정으로 1006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을 확보했다"며 "소형주택의 공급 증가로 서민주거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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