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부담없는 3순위도 미달…3순위 청약자, 시범단지 이동시 미분양 더 늘듯
㈜신안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야심차게 분양한 '신안인스빌 리베라'가 고분양가에 따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대거 미분양됐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총912가구가 공급된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이날 마감한 순위내 청약에 총 746명이 신청, 평균 0.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3㎡당 1171만원대에 분양한 101㎡ 2개 주택형은 신안측이 골프장 조망을 집중 부각했지만 순위내 마감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101㎡(이하 전용면적)A형이 349가구 모집에 328명이 신청해 0.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같은 면적의 101㎡B형엔 189가구 모집에 102명이 신청하는데 그치며 0.54대1로 부진했다.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형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276가구 모집에 245명이 신청한 84㎡A형은 0.89대1, 98가구 모집에 71명이 접수한 B형 0.73대1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1·2순위에서 0.09대1의 경쟁률에 그쳤지만 이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 청약에는 667명이 몰려들었다.
청약통장 사용 부담이 적은 3순위 청약자들이 이번 합동분양에 이어 공급되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와 반도유보라 등 시범단지로 이동할 경우 계약시점에 미분양 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