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25,600원 ▼2,100 -7.58%)이 인도네시아에서 총 공사금액 1억4000만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쇼핑몰 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0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일본 최대의 유통그룹인 이온몰(AEON Mall)과 현지 시나르마스랜드(Sinar Mas Land)의 합자회사인 'PTAMSL 인도네시아'가 발주한 '이온몰BSD시티(AEON Mall BSD City)' 프로젝트다.
일본 3개사와의 경쟁속에 수주한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서부 외곽에 위치한 BSD(Bumi Serpong Damai, 현재 시나르마스가 개발 중인 6000ha 규모의 신도시) 시내에 들어서는 지상 5층 규모의 쇼핑몰 신축 공사다. 쇼핑몰과 극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약 19개월로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이온몰이 발주한 쇼핑몰 공사를 2회 연속 따내게 됐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싱가포르를 해외 토건(토목+건축)시장 확대의 교두보라는 전략을 세우고 취약분야였던 관련 분야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GS건설은 싱가포르에서만 8개의 토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동남아시장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약 2400억원 규모의 밤콩 브릿지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9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 건축시장 첫 진출이란 성과를 냈다.
임충희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이 지역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그동안 해외 플랜트 사업 위주였으나 해외 토건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해외 사업의 공종 간 균형을 맞춰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