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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찾아가는…'·강남 '재건축 신속화합TF' 등 구청장 직속 전담조직 구성… 행정적 지연요소 줄여 서울시도 뒷받침… 25개구 정비사업 종합평가 실시 '학군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신청한 지 40여일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획득하면서 정비사업 추진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개별 자치구는 구청장 직속 전담조직을 꾸리거나 지원체계를 강화하며 정비사업 일정을 앞당기고, 서울시도 사업별 공정을 직접 점검하고 자치구의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등 사업속도 개선을 유도한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16일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착공식에 참석했다. 방배신동아아파트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서초구에서 처음 착공한 재건축 사업이다. 복잡한 행정절차와 현안조정으로 당초 올해 4분기 착공이 예상됐지만 일정이 대폭 앞당겨졌다. 착공일정이 앞당겨진 데는 서초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지원단'의 역할이 컸다. 지원단은 부서별로 나뉜 재건축 인허가와 지원업무를 통합해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신속히 조정하는 조직이다. 서초구 내 재건축 대상지 79곳을 밀착관리하며 사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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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중동전쟁' 준비하는 건설업계…전문 인력 확보가 승부수
건설업계가 일찌감치 중동전쟁 이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쟁발 재건 특수와 함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한 원전·가스발전소·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주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는 전쟁 이후 전개될 해외 수주 경쟁의 승패가 플랜트 전문 인력 확보 여부에서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위축됐던 해외 플랜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시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원전과 가스발전소, 해상풍력 등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전략 변화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달리 단발성 회복이 아닌 구조적 성장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탈탄소 흐름과 에너지 안보 강화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기술 집약형 플랜트 발주가 장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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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집값 상승률, 10개월 최저…강남3구 동반 하락 영향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강남3구는 2년여 만에 동시에 하락 전환했다. 반대로 전·월세는 오르며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하는 흐름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 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 39% 상승했다. 서울 주택 가격 상승세는 1월 0. 91%에서 2월 0. 66%로 둔화한 데 이어 3월에는 0. 39%까지 낮아졌다. 상승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5월(0. 38%)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며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중심으로만 가격이 오르는 '선별적 상승' 양상이 나타났다. 먼저 강남권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0. 39%)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하락했고 송파구(-0. 09%)는 잠실·방이동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서초구(-0. 05%)도 하락세를 보이며 강남3구가 모두 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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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수도권 6만2000가구 착공 문제 없어…공급 박차"
정부가 9·7 공급대책에 따른 착공 계획을 차질없이 빠르게 추진하고 공급 확대도 속도를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2026년 공공주택 공급점검 회의를 열고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당초 계획대로 6만2000가구 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도권 착공 규모는 2020년 이후 최대치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약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3기 신도시 1만8200가구 외에도 서울 성뒤마을(900가구), 성남낙생(1148가구), 성남복정(735가구), 동탄2(1474가구) 등 우수입지가 다수 포함돼 있다. 국토부는 또 내년 7만가구 이상을 착공하는 등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착공 목표 외에 이전 단계인 부지 조성, 보상 목표도 설정해 관리함으로써 착공 지연을 예방하고, 착공 시기도 최대한 앞당긴다. 또 그동안 연말에 집중되던 착공 물량을 분산해 전체 물량의 약 16%에 해당하는 1만가구를 상반기 내 착공, 공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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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팔려" 진짜였네…서울 아파트 거래량 심상치 않다
서울 주택시장에서 매매와 전세 거래량이 동시에 줄어들며 시장 전반의 거래 둔화 분위기가 뚜렷해졌다. 매매는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고 전세 거래도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 금리, 세제 등 불확실성이 한층 짙어지면서 당분간 거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762건으로 전년 동월(6366건) 대비 약 10% 감소했다. 전세 거래는 같은 기간 14502건에서 9495건으로 30% 이상 줄었고 월세 역시 11802건에서 8735건으로 감소했다. 3월 매매 거래량은 4638건으로 전년 동월(9796건)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올해 월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5360건 △2월 5762건 △3월 4638건으로 5000건 안팎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거래 둔화 분위기가 해를 넘겨서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거래량은 7500건 수준이었지만 하반기에는 6000건 이하로 내려섰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와 월세간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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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180억 저리융자 지원…초기 자금난 해소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총 18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에 나선다. 사업 초기 필수 비용을 지원해 정비사업 지연 요인을 줄이고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2026년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계획'을 오는 16일 공고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구역의 추진위원회와 조합이다. 다만 공공기관과 공동 시행하거나 신탁방식이 적용된 구역, 조합 존립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곳은 제외된다. 올해 신규 융자 금리는 담보대출 연 2. 5%, 신용대출 연 4. 0%가 적용된다. 신용대출의 경우 추진위원장 또는 조합장 1인의 보증이 필요하다. 자금은 설계비와 용역비, 운영비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정비계획상 연면적 기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추진위원회는 최대 10억~15억원, 조합은 최대 20억~6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기본 5년이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1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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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가동…"주요사업 집중관리"
정부가 신도시 등 주민의 교통불편을 줄이기 위해 36개 광역교통 개선대책 주요 사업을 집중 관리한다.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정, 신속한 인허가 등을 통해 교통망 구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16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본부)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2026년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조속한 착공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 인천시, 하남시 등 관련 지자체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한국철도공사(KORAIL) 등 관계기관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관리 대상은 신도시 주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중 개선 효과가 크거나 이해관계자 간 갈등, 인허가 지연 등으로 적기 구축이 우려되는 사업 등이다. TF는 사업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광위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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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소등·계단 이용"…GS건설, 직원 참여형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운영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이 확대되고 가운데 GS건설이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강화한다. GS건설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발맞춰 임직원 참여형 실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GS건설은 본사 사옥인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과 연구개발(R&D)센터가 있는 서울 서초구 GS건설 서초타워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어왔다. 여름철에는 빙축열 시스템을 활용해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점심시간 소등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에는 에너지 절감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다. 업무시간 이후 사무실 소등은 기존 2단계에서 임직원 퇴근 시간 데이터를 반영한 5단계 순차 소등 방식으로 바꾼다. 또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제외한 비혼잡 시간대인 오전 9시~11시, 오후 2시~4시에는 본사 그랑서울 건물의 일부 엘리베이터 운행을 멈춘다. 차량 5부제 참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자! easy 챌린지'도 진행한다. 계단 이용, 전기 및 물 절약,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실천 사례를 직접 인증하고 공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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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북서울중 주변 낙후지, 주민 참여 통해 안전 골목길로
서울 도봉구청이 도봉1동 북서울중학교 주변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좁고 어두운 골목길과 노후 생활기반시설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특히 야간에는 통행이 불편한 데다 안전사고와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 주민 불안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생활 안전·안심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밝은 골목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와 자연친화적 보행 중심 디자인이 적용된다. 저층 주거지와 도봉산 경계부 일대의 어두운 골목길과 보행로에는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방식을 도입한다.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위험 요소와 필요한 개선 사항을 사업에 반영해 체감도 높은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도봉구는 오는 5~7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디자인 기본설계와 최종 디자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11~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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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조 거래에도 양극화…상업용 부동산 '될 놈만 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거래 회복 국면에 진입했지만 수혜가 모든 자산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신축·대형·고급 자산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시장 전반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코람코자산운용 리서치&전략실은 15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약 34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오피스 거래는 26. 1조원으로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거래 건수는 감소했지만 거래 금액은 늘어나며 시장이 대형 자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코람코는 이를 '신축·대형 자산 중심의 선별적 회복'으로 규정했다.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환경에서 모든 자산의 가치가 동시에 오르는 시장은 아니라는 의미다. 자산의 규모와 입지, 임차인 경쟁력, 전력 인프라, 개발 가능성을 갖춘 우량 자산만이 거래와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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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서도 '짐 없는 환승' 가능…환승시간 20분 단축
미국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에서도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을 디트로이트 및 미네아폴리스 공항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IRBS는 지난해 8월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보안 검색 X-ray 이미지를 미국에 사전 전송해 항공기 도착 전, 원격 검색 후 이상 없는 수하물은 연결 항공편에 바로 탑재하는 방식이다. 그간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수하물이 자동 연결되지 않았다.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수취한 후 세관검사·수하물 임의 개봉 검색 등을 통과하고 환승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다시 위탁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인천-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노선을 이용하는 환승 승객도 수하물을 찾지 않고 곧바로 연결편에 탑승하는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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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정비사업 투명성 제고"…서울시, 조합 임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 실시
서울시가 올해부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사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조합임원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조합 임원 역량 강화 교육을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회당 12시간 규모의 집합교육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제도 이해부터 회계·청렴·윤리까지 조합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법률·회계 전문가 강의와 실제 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조합임원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서울시는 조합임원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비효율을 사전에 줄인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총 12시간 과정으로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제도 및 절차 △조합 운영과 의사결정 구조 △청렴·윤리 및 주요 비리 사례 △협력업체 선정 시 유의사항 △예산·회계 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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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심의 빈 공간, 주거 해법으로 바꿀 때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도시공간 사용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업무시설 수요는 줄어들고 비대면 소비의 보편화로 상업시설의 역할도 축소되고 있다. 과거 성장과 밀집의 상징이었던 도심의 오피스와 상가가 점차 공실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도심 내 주거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이런 불균형은 '일하는 공간'과 '사는 공간'을 구분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유휴공간을 주거로 전환하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노후 상가와 중소형 오피스를 중심으로 공실이 누적되면서 도시 활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전국적으로 약 40%가 공실이고 수도권만 놓고 보면 평균 50%에 육박한다. 사무공간 없이 금융기관 운영이 가능한 시대가 됐으며 전통적인 대형 금융기관도 점진적으로 사무공간 처분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다.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LH는 비주택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상가나 오피스, 숙박시설을 매입하거나 민간과 협력해 주거시설로 전환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로 제공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