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1000명 돌파

주택연금 가입자 1000명 돌파

임동욱 기자
2008.09.30 13:47

공적보증 역모기지 상품인 주택연금에 가입한 고객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12일 상품 출시 이후 1년2개월여 만이다.

주택금융공사는 30일 경기 양평에 거주하는 오창환(71)·김수자(67)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함으로써 1000번째 주택연금 이용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오씨 부부에게 100만원 상당의 효도여행권을 증정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킨 뒤 고향인 양평에 내려와 정착한 오씨 부부는 "매달 월급처럼 나오는 주택연금으로 기본적인 노후생활비는 충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식들한테 손 벌리지 않고 손자 손녀에게 용돈도 주면서 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미국 공적보증 역모기지상품(HEMC)의 경우 출시 첫해인 90년 157건, 91년 389건이 팔리는 등 초기 판매실적이 저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택연금의 경우 비교적 순항하는 것"이라며 "집에 대한 뿌리 깊은 상속관념 등 장애요인도 많지만 부모와 자녀세대의 인식개선으로 주택연금 이용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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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기자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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