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유동성 관리에 큰 기여"
국민은행은 1일 보유 중인 인도네시아 BII(Bank International Indonesia) 지분 13.89%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대금은 약 3670억원에 달한다.
이번 지분 매각은 메이벵크가 테마섹으로부터 BII은행 지분 42%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3일 이미 테마섹의 지분 매각시 같은 가격으로 메이뱅크에 지분 인수를 요구할 수 있는 '매도참여권(태그어롱)'을 행사했다.
최근 메이뱅크가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어냄에 따라 매각을 완료하게 됐다.
BII의 최대 주주는 메이뱅크와 국민은행이 설립한 '설악컨소시엄'으로 총 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민은행은 이번 매각을 통해 과거 인수가격 835억원에 비해 4.4배 가량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특히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환거래를 통해 미국 달러 약 2억8000만달러(선수금 등 제외)로 들여올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싱가포르 달러를 미국 달러로 스왑해 들여오기때문에 국내 외화 유동성 관리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