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연금 이용, 28% 늘어

1월 주택연금 이용, 28% 늘어

도병욱 기자
2009.02.03 18:21

1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론)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3일 지난 1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50건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의 39건에 비해 28% 늘어난 규모다. 보증 공급액도 617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64건에 달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줄었다"면서도 "1월이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 지속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최근 경기침체로 자녀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령자들이 스스로 보유주택을 활용해 생활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은행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다. 집이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고령자가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주택연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택금융공사 고객센터 및 지사의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받아야 한다. 이후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이나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매달 연금형태로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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