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장한삼성생명(406,000원 ▼2,500 -0.61%)이 IT 선진화를 새로운 과제로 제시하며 내실 경영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6월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수창 사장은 상장 뒤 처음으로 가진 직원 조회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IT 혁신을 통한 선진경영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 IT선진화에 이전에도 많은 투자를 해 왔지만 각 사업부문별로 전산화가 이뤄져 회사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 구축에는 소홀했다”고 설명했다.
IT투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마감 때마다 이어져 온 수작업의 관행이 사라져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도 했다.
삼성생명은 또 기존의 시스템을 통해서도 영업 경쟁력은 강화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여름철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영업환경이 좋지 않지만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이밖에 이 사장은 상장 초기에는 경영성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문별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미세관리를 통해 노력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이수창 사장은 회사 주식 5000주를 사들였다는 사실을 공시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이 사장은 지난 3일 10만4000원에 주식을 사들여 매입규모가 5억2000만원에 달했다. 규정상 우리사주 청약이 불가능했던 이 사장이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이다.
공모가 11만원을 밑도는 매입가긴 하지만 지난달 9만5000원대까지 떨어질 때보다 10만원대 중반을 주식을 사들이는 가격대로 잡은 것.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매 차익을 취하기보다 직원들과 투자자들에게 적정가격이나 지지선 등에 대한 신호를 줘야 할 CEO가 주식을 매입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