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과 합의키로…신한은행은 고소취하
신상훈신한지주(96,700원 ▼500 -0.51%)사장이 이백순 신한은행장과의 합의에 대한 최종 결심을 굳히고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신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며 신한지주 내분 사태는 수습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 사장은 자진 사퇴 결심을 굳히고 오전 중 이를 신한은행에 알릴 예정이다.
신 사장은 전날 밤 늦게까지도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측근들과 논의를 했으나 이날 아침 자진사퇴 결심을 최종적으로 굳혔다. 신 사장은 그동안 이 행장의 동반사퇴를 요구해 왔으나 이번 내분 사태로 조직의 위상이 흔들리자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 사장은 자진 사퇴 결심을 굳힌 뒤 측근들에게 "30년 동안 있으면서 목숨과 같은 신한을 더 이상 만신창이로 만들 수 없다"며 "재일교포 이사들의 3자 퇴진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신 사장과 이 행장은 지난 4일 단둘이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신 사장이 사퇴하면 은행은 고소를 취하하는 내용을 담은 합의문 초안 작성을 끝냈다. 이 합의문은 양측 변호사들이 갖고 있으며 이후에도 세부 내용에 대한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 사장이 아직 출근 전이며 오전 10시경 의사를 전달키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