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수십만 고객정보 해킹당했다"

현대캐피탈, "수십만 고객정보 해킹당했다"

신수영 기자
2011.04.08 19:22

수십만명에 이르는 현대캐피탈의 고객정보가 신원미상의 해커에게 해킹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캐피탈은 8일 "신원미상의 해커로부터 지난 7일 회사의 고객정보를 해킹했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메일을 받았다"며 "이를 경찰에 즉시 신고했으며 자체 조사결과 일부 고객정보가 해킹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범인검거와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경찰수사에 협조하면서 상황을 알리는 일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범인이 이날 회사의 고객정보를 인터넷상에 공개한다고 협박해 오면서 고객 보호차원에서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이 해커가 약 42만명의 고객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그 고객정보 중에는 금융거래를 가능케 하는 정보가 없어 금융거래는 안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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