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주요 가계대출 상품의 대출금리를 인상한다. 주택구입 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최대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춘 데 이어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31일부터 KB신용대출, KB급여이체신용대출, KB스타신용대출 등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0.1~0.5%포인트(P) 인상키로 했다.
주담대의 경우 비대면 상품인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구입자금용, 신잔액 코픽스 6개월 기준) 상품 금리를 0.53%P 인상한다. 대면 상품인 'KB주택담보대출_변동' 상품(구입자금용, 신규코픽스 6개월 기준) 금리는 0.06%P 올린다.
전세대출은 보증기관별로 인상 폭을 달리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대면 0.25%P, 비대면 0.49%P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면 0.22%P, 비대면 0.46%P △SGI서울보증 대면 0.15%P, 비대면 0.26%P 등이다.
단 이번 인상은 개인사업자대상 상품(KB사업자든든대출) 및 취약계층 대상 상품(KB새희망홀씨Ⅱ, KB사잇돌 중금리대출, KB햇살론 등)은 제외됐다.
국민은행 측은 "대면 대출 상품 대비 낮은 금리로 인해 쏠림 우려가 있는 비대면 전용 상품 금리를 대면상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대면 전용 대출상품의 금리 인상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5대은행 중 국민은행을 제외한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은 아직 대출금리를 올릴 계획이 없단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