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자사주 대량 소각에 리벨리온 투자까지…'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 원년 선언 "한국형 버크셔해서웨이 모델을 완성하겠다." 지난달 23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처음으로 버크셔해서웨이를 언급했다. 당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솔직히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발언이어서 많이 놀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 부회장의 '한국형 버크셔해서웨이' 모델 언급 한 달 만에 미래에셋생명이 대규모 주식소각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인 리벨리온에 투자를 단행하며 실행에 들어갔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초 이사회를 통해 보유 자사주의 93%인 6296만주를 소각키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31.8%에 달하는 규모이다. 약 1만7000원을 오가는 주가를 고려하면 약 1조원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물량을 줄여 주당 가치를 즉각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다.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상 주식소각에 따라 지난 26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일시 매매정지가 이뤄지기도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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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소비자대상 '금융솔루션 혁신 부문' 수상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하 내집연금)'이 지난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2025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금융솔루션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소비자대상은 한국소비자학회가 지난 2007년부터 소비자 복지와 권익 증진, 고객 행복에 크게 기여한 국내외 우수 기업이나 기관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내집연금'은 국내 최초 민간형 12억원 초과 주택 연금 모델로 기존 공공연금의 사각지대였던 시니어 세대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확장해 노후 소득 안정과 금융 포용성 제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내집연금'은 12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금 흐름이 부족한 시니어 세대가 이사 가지 않고 현재 살고 있는 내 집에 평생 거주하면서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으로 승계돼 배우자 사망시까지 해당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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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인도 데바나할리·뭄바이 신규지점…"전략적 거점 완성"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을 통해 '첸나이, 구루그람, 데바나할리, 뭄바이'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앞서 지난 2015년 첸나이를 시작으로 2019년 구루그람에 지점을 개점했다. 지난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데바나할리 지점과 뭄바이 지점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등 주요 인사와 현지 손님, 교민들이 참석했다. 강성묵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전략 시장인 인도에 새롭게 지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나가고 있다"며 "'하나'만의 글로벌 DNA를 토대로 끊임없이 성장해 인도 교민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와 대규모 내수시장, 빠른 디지털 전환 등으로 최근 몇 년간 6~7%대의 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세계 최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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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슈어런스·삼성생명,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지난 3일 삼성생명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부통제와 민원 예방 등 보험 모집 단계 전반에서 협력한다. 양사는 △위·수탁 업무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자율점검 △금융소비자 민원 처리·예방 활동 △추가 협력 과제 발굴 등에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2018년 설립 이후 '판매가 아닌 신뢰'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보장 내역과 재정 상태 등을 종합 분석하는 상담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대면 영업 확대 이후에는 디지털 기반 상담 관리 체계를 통해 소비자 의견(VOC) 등을 실시간 수집해 불완전판매 예방과 상담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삼성생명과의 협력을 계기로 보호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상담 역량을 갖춘 토스인슈어런스와의 협력은 시장 건전성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앞으로도 금융사 협력을 확대하고 소비자 보호 중심 운영 체계를 지속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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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참여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8일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해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 행장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정 행장은 청소년 도박근절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고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서 다음 주자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을 지목했다. 정 행장은 "청소년 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심각한 사안"이라며 "호기심이 평생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도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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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임단협 타결… 10년 만에 연내 마무리
애큐온저축은행이 10여년 만에 해를 넘기지 않고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단협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단협 타결은 김희상 대표가 지난 6월 취임한 후 6개월 만에 노사가 함께 이뤄낸 성과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2년 연속 노사 쟁의를 겪었으나 김 대표 취임 후 처음 맞은 임단협에서 쟁의 없이 연내 합의했다. 해를 넘기지 않고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은 10여년 만이다. 김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노사 간 상호 존중과 상생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신뢰 회복에 주력했다. 애큐온저축은행 노동조합과 경영진 모두가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원만한 협상 테이블을 구성할 수 있었다. 노사 양측이 함께 단기간에 합의점을 찾아내며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체결식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탄소 중립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노사 간 실질적 행동 및 협력 의지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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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AI기본법은 또 하나의 시어머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AI(인공지능)기본법'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금융AI 부문의 감독·규제권한을 과기부가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이어 시어머니가 하나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과기부가 지난달 입법예고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은 법 적용 대상인 '고영향 AI'를 대출 심사에 활용되는 AI로 규정했다. 국내 금융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대출 심사용 AI 대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고영향 AI 사업자는 5가지 의무를 지며 위험관리방안·안전성·신뢰성 조치가 미흡하면 과기부가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나머지 이용자 보호 관련 의무 등은 기존 금융 관련법령으로 대체돼 금융위·금감원이 담당한다. 금융권에서는 금융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규제가 과기부 중심으로 일괄적용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금융부문 AI 가이드라인이 나오기도 전에 상위규제가 먼저 등장했다"며 "금융당국의 역할이 약화하고 감독충돌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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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오늘 회장 후보 선출…빈대인 회장 연임 여부 '주목'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8일 차기 회장 후보를 선출한다. 최종 후보군에 오른 빈대인 BNK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BNK금융에 따르면 임추위는 이날 심층면접을 거쳐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임추위가 압축한 최종 후보군(숏리스트)는 빈대인 현 회장,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방성빈 부산은행장 등 4명이다. 모두 부산은행 출신이다. 연임에 도전하는 빈 회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공백 발생으로 직무대행에 선임된 후 2017년 9월 은행장에 올랐다.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이어 그룹을 떠난 지 2년 만인 2023년 3월 회장으로 복귀했다. 금융권 안팎에선 그간 호실적을 이어온 빈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BNK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7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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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포용금융 동시에?…은행들 딜레마
정부가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동시에 확대하라고 주문하면서 은행권 여신심사 부서가 딜레마에 빠졌다. 혁신·전략산업을 우선 지원하라는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취약 자영업자를 외면할 수 없다는 부담이 동시에 다가와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6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의 도소매업 부실대출 잔액은 올해 3분기 기준 1조2958억원으로 집계됐다. 2년 전 8753억원 대비 48. 3% 급증했다. 숙박·음식점부문의 부실대출 잔액도 2549억원으로 2년 새 21% 증가했다. 장기간의 경기둔화로 '골목상권' 업종을 중심으로 연체·부실이 빠르게 누적되는 모양새다. 폐업통계도 흐름을 뒷받침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신고 사업자 중 소매업(29. 7%)과 음식점업(15. 2%)이 절반을 차지했다. 대부분 취약 자영업자고 폐업사유는 '사업부진'이었다. 문제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동시에 해야하는 상황에서 취약 자영업자에 자금을 공급할 여력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자금연결이 끊기면 소상공인 생태계에 부담이 쌓이고 되레 은행도 리스크가 커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지만 당장은 정책 우선순위가 생산적금융에 맞춰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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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결제정보 불안한데… 금감원 조사 '사각지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계좌·신용카드 정보까지 노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며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은 "결제정보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가입시 쿠팡 웹·앱 화면에 카드·계좌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원아이디(ID)' 구조가 불안감을 키운다. 전자금융거래업자인 쿠팡페이가 해킹을 당해도 '고의'가 아니면 1개월 밖에 영업정지를 할 수 없는 제도적 허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해 결제정보까지 해킹됐는지 금융당국이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쿠팡은 금융회사나 전금업자(전자금융사업자)가 아니라 금감원이 조사권을 갖고 있지 않고 금감원은 민관합동 조사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전문적 조사가 막힌 상황이다. 쿠팡은 결제정보를 별도보관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쿠팡페이는 카드번호 16자리 중 6자리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카드사로 넘기며 정보는 토큰방식으로 암호화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결제정보를 최초 입력하는 화면이 쿠팡이라는 점에서 실제 정보저장 여부와 쿠팡·쿠팡페이 간 망분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는 금융당국의 추가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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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림 종묘 재개발 수의계약 특혜' 보도에 "사실무근"
서울시가 7일 한 언론의 '김건희 후원 업체가 종묘 앞 재개발 520억원 수의계약 팀에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해 "서울시와 SH공사는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기 위한 어떠한 부당한 수의계약도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이 보도는 지난 12월5일 한겨레21이 제기한 의혹을 다시 되풀이한 기사로 당시 서울시는 즉각 해명자료를 배포해 '일체의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보는 이번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희림건축사사무소에 대해 "2006년 국제지명현상설계를 통해 설계 수행자로 선정된 이후 동일 사업의 설계를 지속해온 기존 참여업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초 체결된 용역 변경 계약은 발주처인 주민대표회의의 요청에 따른 사업계획의 일부 변경으로 발생했다며 "이는 법령과 행정 절차에 근거한 정당한 계약이며 어떠한 특혜나 예외 적용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특보는 "이미 사실관계를 설명한 서울시의 공식 해명에도 불구하고 동일 사안을 반복, 복사 보도하며 기사 제목에 '김건희 후원'이라는 자극적 표현을 삽입하고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오세훈 시장 사진을 사용했다"며 "해당 보도는 시장 개인과 업체가 부적절한 연관성을 가진 것처럼 오해를 유발시킬 의도를 가지고있으며 명백한 왜곡·과장 보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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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쪽방촌에 연탄 2만장 기부…"따뜻한 겨울 함께 나눠요"
보험개발원은 지난달 26일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진행하고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2만장을 기부했다. 허창언 원장과 임직원들은 주민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고, 비접촉형 후원스토어 '온기창고'에는 생필품을 지원했다. 허창언 원장은 "작은 연탄 한 장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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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서 계좌·카드정보 입력했는데?..불안한 국민, 조사권 없는 금감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계좌, 신용카드 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 측은 "결제정보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첫 가입시 쿠팡 웹이나 앱에 카드, 계좌, 간편결제 정보를 등록하는 '원 아이디(ID)' 가입 구조가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전자금융거래업체인 쿠팡페이에서 정보가 유출됐더라도 '고의'가 아니면 1개월밖에 영업정지를 할 수 없는 제도적인 허점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털린 쿠팡에 대해 결제정보(신용정보)까지 해킹 된 것인지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쿠팡은 금융회사나 전금업자가 아니어서 금감원이 조사권을 갖고 있지 않다. 금감원은 민관합동조사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쿠팡의 결제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 전문적인 조사가 막힌 상황이다. 쿠팡 측은 결제정보는 별도 보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쿠팡 가입시 쿠팡페이 계정이 자동 생성되는 '원 아이디(ID)' 구조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고객의 불안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