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자사주 대량 소각에 리벨리온 투자까지…'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 원년 선언 "한국형 버크셔해서웨이 모델을 완성하겠다." 지난달 23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처음으로 버크셔해서웨이를 언급했다. 당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솔직히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발언이어서 많이 놀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 부회장의 '한국형 버크셔해서웨이' 모델 언급 한 달 만에 미래에셋생명이 대규모 주식소각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인 리벨리온에 투자를 단행하며 실행에 들어갔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초 이사회를 통해 보유 자사주의 93%인 6296만주를 소각키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31.8%에 달하는 규모이다. 약 1만7000원을 오가는 주가를 고려하면 약 1조원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물량을 줄여 주당 가치를 즉각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다.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상 주식소각에 따라 지난 26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일시 매매정지가 이뤄지기도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최신 기사
-
[인사]NH농협금융지주·은행·생명·손해보험
◆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임도곤 △홍순옥 ◆ 농협은행 ▷부행장 △김주식 △민병도 △박장순 △박현동 △박현주 △이상선 △이정환 △임세빈 △정동훤 △정태영 ▷본부장 △(강원) 이명호 △(충북) 이봉주 △(충남) 오주현 △(경북) 김진욱 △(경남) 권동현 △(서울) 변성환 △(대구) 이인희 △(인천) 최원준 △(광주) 임철현 △(세종) 박상필 ◆ 농협생명 ▷ 부사장 △김민자 △박종탁 ▷부사장보 △이완진 ◆ 농협손해보험 ▷ 부사장 △고우일 △서현성
-
금감원 "보험사, 불안 자극해 불필요한 보험가입 유도 그만둬야"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에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허위·과장 광고가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 불완전판매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 부담만 키운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4일 '2025년 하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22개 생명보험사, 17개 손해보험사 감사담당 임원 등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금감원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장 광고를 근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단기 성과 중심의 영업경쟁이 과열되면서 부당 승환, 불완전판매 등 시장 질서 혼탁이 계속되며, 광고가 그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운전자보험의 담보인 '변호사선임비용'이 조정되는 것과 관련해 절판마케팅이 과열되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방송·SNS 광고 뿐만 아니라 변호사 등 인기 유튜버가 보험사와 광고를 진행하는 등 과장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본다. 금감원은 과도한 광고가 불필요한 사업비 지출을 유발하고 이는 보험료 인상 등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봤다.
-
차기 새마을금고회장 3파전… '연임 분위기' 속 고소·고발 잡음도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 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인 현 중앙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고소·고발 등 선거를 앞두고 잡음도 발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김인 현 중앙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본 후보로 등록했다고 4일 공고했다. 중앙회장은 전국 1262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접 투표해 선출한다. 투표는 오는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의무위탁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는 김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김 회장은 전임 박차훈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되면서 직무가 정지되자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19대 중앙회장이 됐다. 이번에도 당선된다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마지막 연임 회장이 된다. 김 회장은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면서 위기를 잘 넘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성공…회추위 "괄목할 만한 성과 창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 3월 회장에 첫 취임한 진 회장은 2029년 3월까지 신한금융을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지난 9월26일 차기 회장 선정 절차에 돌입한 후 두 달간 세 차례 회의를 열어 후보군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끝에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를 확정한 바 있다. 진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등 네 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외부 후보 한 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회추위는 이날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심층 면접과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표결은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전체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 회장이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회추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의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도덕성, 업무 전문성, 조직역량 등을 두루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경영능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
상고 출신 은행원서 회장까지…실적·포용 두마리 토끼 잡은 '신한맨'
신한금융그룹을 3년 더 이끌게 된 진옥동 회장은 '신한 DNA'가 뼛속 깊이 새겨진 인물로 평가된다. 조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6년 만에 신한은행을 리딩뱅크의 자리에 올려놓고 신한라이프를 생명보험사 빅3로 만들었다. 진 회장은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금융그룹 수장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61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진 회장은 덕수상고에 진학해 3학년이던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6년 뒤인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한국방송통신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 커리어는 기업은행에서 출발했지만 벌써 40년간 신한은행에 몸 담은 '신한맨'이다. 특히 장기간 일본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일본통'으로 유명하다. 진 회장은 1997년 신한은행 첫 해외 거점인 오사카지점으로 나가 2002년 귀국했고 국내에서 여신·자금 분야를 거친 뒤 2008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지점장을 지냈다. 이 시기 진 회장은 신한은행 첫 해외법인 SBJ은행(Shinhan Bank Japan)의 출범 작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
[속보]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
4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
'햇살론 금리 연 9.9%'에 1297억 예산..청년미래적금에 7446억 확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위해 금융위원회가 내년 예산에 1조원을 편성해 산업은행 출자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저신용·저소득 서민층 대상 햇살론 특례 금리를 최대 연 9. 9%로 낮추기 위해 약 1297억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청년층 자산형성을 뒷받침할 '청년미래적금' 예산 7446억원도 신규로 반영됐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이 4조 6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678억원 증가(11. 2%)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규모다. 내년도 예산은 △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서민·청년 등 금융 약자 지원 △자본시장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등에 집중적으로 쓰인다. 구체적으로 산은 출자에 1조원이 신규 투입된다. AI(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미래차 등 첨단전략산업에 5년간 150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산은이 민간자금 유치의 마중물 역할이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재정 1조원이 반영됐다. 재정은 민간자금의 후순위 보강 재원으로 자금시장 상황·프로젝트 위험에도 불구하고,리스크 부담을 경감해 민간자금의 참여를 유도하는 핵심장치다.
-
우리은행, 놀유니버스에 금융 심는다…"여행·공연 안심하고 결제"
우리은행이 놀유니버스와 함께 금융과 여행 산업의 시너지를 추진한다. 결제·플랫폼 협력부터 특화 금융상품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놀유니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우리은행의 티켓판매 플랫폼에 'NOL 티켓'의 공연·전시·스포츠 상품 일부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티켓판매 플랫폼의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결제 부문 협력도 구체화한다. 놀유니버스의 항공권 결제 시스템에 우리은행의 '우리SAFE정산'을 도입해 자금 정산의 안정성과 결제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공동 프로모션과 신규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NOL씨어터가 운영하는 공연장 내 네이밍 스폰서십 △놀유니버스의 선불 간편결제 서비스 'NOL머니'를 활용한 새로운 결제 모델 기획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특화 금융상품 개발 △여행·숙박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협력을 이어간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금은 금융과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고객의 일상과 금융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시대"라며 "우리은행의 티켓판매 플랫폼과 우리SAFE정산을 통해 여행·공연 등에서도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NH농협금융,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의지 담은 헌장 선포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3일 그룹 내부통제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공식 선포했다. 이찬우 회장과 지주 부사장들이 헌장에 직접 서약하고 책임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농협금융의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은 △소비자보호 체계 공고화와 고객 중심 금융문화 선도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행위 차단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투명한 정보보호 문화 확립 등 그룹 임직원 공통의 실천 기준을 담았다. 이 회장은 "그룹 소비자보호 헌장 선포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그룹의 임직원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고객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는 출발점"이라며"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금융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신한금융 차기회장 면접…진옥동·이선훈·정상혁이 밝힌 포부는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4일 오전 최종 4인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에 포함된 진옥동 현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1인(비공개)이 대상이었다. 외부 1인을 제외한 세 명은 면접 전 기자들과 만나 포부를 밝혔다. 진 회장은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회추위 최종면접을 앞두고 "지난 3년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한 것인가, 제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를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신한이 어떻게 하면 좀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것, 그리고 신한이 40년 전에 창업했을 때 초심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가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진 회장은 '어떤 점을 어필할 것인가'란 질문에 "끝나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후보와 나눈 말씀이 없나'란 물음엔 "특별히 나눈 말씀은 없었다. 각자 다들 준비를 잘 하셨을 것 같다"며 "그리고 그 분들의 관점도 제가 참고해야 될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BC카드 결제 데이터 품은 LG유플 AI, '줄서는 맛집' 콕 집어준다
LG유플러스 AI(인공지능) 서비스에 BC카드의 실시간 결제 데이터가 결합한다. BC카드는 LG유플러스와 AI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분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는 내년 출시 예정인 LG유플러스의 익시오(ixi-O) 앱(애플리케이션) 내 신규 서비스인 'AI 비서'에 자사 'eat. pl' 서비스를 연동한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앱으로 △녹음 안내 멘트 없는 통화 녹음 및 요약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위험 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내년 중 공개할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이 '맛집'에 대한 정보를 'AI 비서'로 문의하면 'eat. pl' 서비스를 통해 전국 55만개 음식점 실제 결제 데이터를 활용, 성별·연령대별·혼잡 시간대별 등 정보를 즉시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 리뷰나 광고성 후기 중심의 기존 정보 한계를 보완해 AI 비서의 응답 품질과 신뢰도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하나금융, 두나무 블록체인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 선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 송금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전날 하나은행 명동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나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인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개인 간 해외송금은 물론 수출입·무역결제 시에도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