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예방주사' 통했나… 저축은행, 사업자대출 11조 급감

3년간 약 11조원 감소 전임 금감원장 시절, 대형사에서 '작업대출' 적발 영향 저축은행 업권이 대통령이 지적한 사업자 대출 유용 이슈에서 한발 벗어났다. 전임 금융감독원장 시절 이른바 '작업대출'이 대규모로 적발돼 한 차례 홍역을 치러서다. 이후 규제가 강화되면서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는 3년 새 10조원 이상 줄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는 12조8828억원이다. 2022년에는 24조2257억원까지 집계됐으나 이듬해 20조원을 밑돌았고, 2024년에는 15조원대까지 줄었다. 지난 3년 새 11조3429억원 감소했다. 사업자 대출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구매자금'으로의 유용을 지적하면서 이슈가 됐다. 사업자 대출금은 사업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주택담보대출보다 규제가 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일부 차주가 이를 부동산 구매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어서다.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급감은 경기 악화로 인한 자영업자 상환 능력 저하와 부실률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이복현 금감원장 시절 저축은행이 사업자 대출 문제로 대규모 제재를 받은 것도 적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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