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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벤처스가 진행하는 민간모펀드 출자사업 1차 숏리스트에 29개 벤처캐피탈(VC)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24곳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최종 선정된 운용사로 파악됐다. 모태펀드 자금을 확보한 VC들이 매칭 자금을 구하기 위해 하나벤처스 출자사업에 대거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9일 하나벤처스에 따르면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 2026' 1차 출자사업에 총 29개사가 지원했다. 출자 분야별로는 일반 분야 24곳, 대형 분야 5곳이다. 하나벤처스는 추가 심사를 거쳐 7개 운용사(일반 5개사, 대형 2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출자사업에 지원한 곳 대부분이 지난 4월 말 발표된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사라는 점이다. 일반 분야 24곳 중에선 20개사가, 대형분야 5개사 중에선 4개사가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따낸 하우스로 나타났다.
일반 분야에서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창업초기 소형),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이앤벤처파트너스·쿼드벤처스(창업초기 일반), 스퀘어벤처스·코메스인베스트먼트(청년창업) 등이 모태펀드에 이어 하나벤처스 관문 통과를 노린다.
대형 분야에서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스케일업 딥테크), 뮤렉스파트너스(스케일업 AI융합),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청년창업), 티에스인베스트먼트(기업승계 M&A)가 매칭 자금 확보에 나섰다.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은 총 60개 조합이 최종 선정됐다. 최소결성규모는 1조7548억원, 모태출자액은 8750억원이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모태펀드 선정 운용사들이 펀드 결성을 위해 민간 매칭 자금을 구하기위해 민간모펀드 사업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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