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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IPO(기업공개)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결과 지난해 매출 132억원, 영업이익은 약 4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영업이익은 9배 이상 늘었다. 이번 수익성 개선은 매출 성장에 비해 비용 증가가 제한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의 증가폭은 더 컸다. 2024년 12억8700만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3억8000만원으로 5배 이상 늘었고 당기순이익률은 약 55.9%를 기록했다. 높은 순이익률에는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일본 합작법인의 실적 성장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반영됐다.
해외사업은 이익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체의 약 37.1%까지 확대됐으며, SBI그룹과 세운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일본에서 약 7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초기 금융시장 개척과 고객 확보 단계를 거쳐 현지 고객사가 늘었고, 올해 들어 현지 법인이 자체 이익을 내는 단계에 진입해 본사의 추가 자금 지원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기준 409억2700만원이다. 2024년 328억3800만원에서 약 81억원, 24.6% 늘었다. 또 보통예금 60억4900만원과 정기예금 116억원을 합해 176억4900만원을 보유했고, 유동자산 약 252억원은 유동부채 약 69억원의 3.7배로 유동성 지표도 개선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여기에 회사가 보유한 사옥이 300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평가돼 재무건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상장 이후에도 경영권 안정성을 유지할 기반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조병현 에버스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좋은 성장은 단순히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출 성장이 더 큰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가 다시 수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이런 변화가 숫자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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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해는 일본의 성장세와 함께 인도네시아도 흑자 전환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해외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 견조한 재무건전성은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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