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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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반도체·AI(인공지능) 산업 초호황으로 발생할 초과세수의 일부를 국민에게 환원하자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이른바 '국민배당금' 구상에 대해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12일 SNS(소셜미디어)에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의 'AI 국민배당금' 포퓰리즘 선언 한마디에 코스피가 증발하고 개미 투자자들의 계좌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반도체와 AI 기술이 파이프만 꽂으면 콸콸 쏟아지는 천연자원이냐. 땅 파서 반도체 캐낸 줄 아느냐"며 "숱한 위기를 버틴 기술자와 주주의 피땀을 요행수 터진 '공짜 횡재' 취급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이 정권의 끔찍한 위선이다. '5만 전자'로 국민 노후 자금이 멍들 땐 "네 탓"이라며 강 건너 불구경하더니, 초과이익엔 "우리가 남이가"라며 숟가락을 들이민다"며 "손실은 독박을 씌우고 이익은 억지로 쪼개는 국가 주도의 폭력적 약탈에 불과하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22일 앞두고 충남과 대구·경북(TK)을 찾아 보수 지지층 세 결집에 주력했다. 장 대표는 "충청과 경북에서 국민의힘이 힘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충청과 경북의 바람이 대한민국의 바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12일 오전과 오후 각각 충남과 대구를 찾아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등을 언급하며 "비굴하게 목숨을 부지하기보다 떳떳한 죽음을 선택한 고장이 충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고 했다. 장 대표는 충남 금산 출신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박성준 민주당 의원을 향해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구겨놓고 있다"며 "부산에 가 '오빠 한 번 불러보라'(정청래 민주당 대표)고 애걸하고 '국민 10명 중 8~9는 공소취소를 모른다'(박성준 민주당 의원)고 말해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3주 앞두고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여럿 신설하며 온라인 소통 창구를 넓혀가고 있다. 2030 세대와의 소통 창구 및 대여 투쟁 강도를 넓혀가기 위함으로 풀이되지만, 일각에선 자칫 강성 지지층에 소구하는 메시지에 주력하다 중도층 포섭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9일과 10일 엑스(X·옛 트위터)와 스레드(Threads) 계정을 연이어 개설했다. SNS를 사용하는 주 세대가 2030 청년층인 점을 감안한 소통 확대 차원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기자들을 만나 "엑스나 스레드를 활용하는 주 사용자층이 2030 세대로 알고 있다"며 "젊은 세대에 효과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도구로 SNS를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연령별, 세대별로 구분해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방법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들 계정을 활용해 하루 3~4개의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며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반도체·AI(인공지능) 산업 초호황으로 발생할 초과세수의 일부를 국민에게 환원하자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이른바 '국민배당금' 구상에 대해 "공산당이나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12일 오후 대구 수성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끝나면 세금 폭탄이 터질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나. 오늘 삼성 노조가 요구하는 것에 대해 김용범 정책실장이 국민배당금이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번 돈을 정부가 뺏어다가 나눠주는 게 공산당이나 하는일 아니냐"며 "누가 투자하고 누가 돈을 벌겠나. 기업이 숨쉬게 해야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지 않겠냐"고 했다. 장 대표는 "그 돈을 뺏어다가 나눠주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민낯"이라며 "이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 실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차원이 다른 나라: AI 시대 한국의 장기 전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AI 산업의 초과이윤과 관련해 "그 과실의 일부는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돼야 한다"며 이른바 '국민배당금' 구상을 제시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년 전 경찰 폭행 사건 판결문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이미 공개적으로 표명한 내용을 국민의힘이 재탕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정 후보는 1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미 선거 시작할 때 지적돼서 공개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번 선거마다 공개했던 내용"이라며 "이유여하를 떠나 반성하고 있고, 그 부분들이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됐다. 그 지점을 반성하면서 쭉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앞두고 해당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한 바 있다. 정 후보는 당시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당시 민자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해당 비서관과 경찰관께 피해를 드린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불구속 입건 후 벌금으로 종결됐다. 사건 직후 당사자들께도 사과드리고 용서를 받았으며 화해로 마무리됐다"며 "저는 이 일을 제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지금까지도 당시의 미숙함을 반성하는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를 찾아 "해양 수도 부산과 청년이 만나면 무한대가 된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12일 오후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대를 방문해 총장과 차담을 갖고 대학 현안을 청취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전 후보는 강연에서 "해양 수도 부산은 조선·해운 같은 전통 산업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콘텐츠, 데이터, 금융 등 어떤 미래 산업도 담아낼 수 없는 도시"라며 "청년의 꿈과 도전이 더해질 때 부산의 미래는 무한히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최근 부산 지역 대학에 수도권 학생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부산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비치기 시작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했다. 타지에서 부산 진학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전 후보는 "타지에서 부산으로, 그것도 한국해양대를 선택했다는 것은 가장 소중한 청춘을 부산이라는 도시에 거는 일"이라며 "여러분이 졸업할 때 부산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양 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중단 없이 완성해야 할 때입니다. " 재선에 도전하는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성과 완성'과 '시정 연속성 확보'를 출마의 변으로 삼았다. 수십 년간 묶여있던 수도권 규제를 정면 돌파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 점과 행정 전문가로서 추진력을 강조하며 △경기 동부권 산업 거점 도약 △남한강 관광 자원화 △신청사 및 복합 행정타운 건립 △강천역 유치, 제2여주대교 건설 등 교통망 확충 △복지 및 교육 기반 강화 △원도심 활성화 등을 6대 완성 과제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일반산단 조성이 6만㎡ 미만으로 제한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작지만 여러 개의 산단을 조성하는 우회 전략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를 포함한 총 16개소의 산단 조성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20년 넘게 표류하던 신청사 건립 부지 확정과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 설치 등 해묵은 갈등을 공론화 과정을 통해 매듭지었다고도 했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감사의 정원'으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지방선거 전 졸속으로 추진된 선거용 사업"이라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구태하고 저급한 프레임으로 여론을 호도한다"고 맞섰다. 정 후보 측은 사업 진행 절차와 과정을 문제 삼으며 추후 감사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후보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감사의 정원은 200억원 넘게 시민의 세금이 투자됐고, 그간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절차까지 무시하고 위반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고 개장식까지 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참전국에 대한 감사용이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일"이라고 오 후보를 겨냥했다. 박경미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시민적 공감도 충분한 숙의도 없이, 행정적 절차도 도외시한 채 밀어붙인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의 결정판"이라며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준공을 서두르는 이유는 본인의 선거 공보물에 채워 넣을 준공 사진 한 장을 위해서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작기소 특검과 나무호 피격 사건을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가지 이슈 모두 중도층이 반감을 가지기 쉽다는 판단에서인데, 정체에 빠진 당 지지율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이 억울한 피해자면 대한민국에 감옥 갈 사람이 누가 있나. N번방 조주빈도, 마약왕 박왕열도 억울하다 할 판"이라고 썼다. 전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수사를 통해 조작기소 실체가 명명백백 밝혀진다면 억울하게 피해를 본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한 반박이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힘을 보탰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5개 재판을 모조리 공소취소로 없애버리기 위한 특검 도입에 몰두하고 있다"며 "나치와 일제의 총력전이 결국 처절한 패망으로 끝났듯, 이재명 범죄 지우기 총력전도 결국 정권의 패망으로 끝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빠 논란'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아동인권 침해가 우려되지 않느냐"며 "국민에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린아이를 논란의 중심에 계속 서게 하는 것은 인권감수성 없는 행태"라며 "국민의힘 논평이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12·3 불법 비상계엄을 두고 '100% 내란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후보를 부산 북구갑에 공천했다"며 "문제의 본질은 반민주적 역사 인식을 가진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 논리에 부산 시민이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은 대한민국에 인권과 민주주의를 뿌리내린 성지"라며 "해양수도와 AI미래도시의 상징인 부산은 더 이상 시대착오적 과거에 머무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일 잘하는 지방정부,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 토론에서 존재하지 않는 '강원 원주 홍제동'을 언급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서울 정치인이 강원지사에 출마하니 발생한 촌극"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12일 SNS(소셜미디어)에 "TV토론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홍제동'을 묻자 우후보가 '서대문구 홍제동이냐, 원주 홍제동이냐'고 반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원주에는 홍제동이 없다. 홍제동은 강릉시청 소재지"라며 "강원지사를 하겠다는 분이 강릉시청 소재지가 원주에 있는 줄 안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이 정치적 고향인 서울 정치인이 강원지사에 출마하니 이런 촌극이 발생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 후보는 2016년 원내대표 재임 중 동서고속철도 국비 추진을 '국가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선심성 공약'이라고 비판했다고 한다"며 "아무리 서울 국회의원이라지만 고향의 숙원사업에 너무 야박했던 것 아니냐"고 했다.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예비후보 캠프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관광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비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 캠프는 12일 성명을 내고 최근 미국 ABC 방송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아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촬영한 점을 언급하며 "애기봉이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올해 애기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약 87% 증가했으며, 지난 3월 기준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도 20%를 넘어섰다. 누적 방문객 역시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영숙 대변인은 "애기봉은 단순한 접경 관광지를 넘어 세계 언론과 글로벌 플랫폼이 주목하는 국제 관광명소로 성장하고 있다"며 "분단의 상징이던 공간을 문화와 평화, 생태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캠프는 애기봉 스타벅스 유치와 문화콘텐츠 확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유 대변인은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스타벅스 유치와 관광 콘텐츠 혁신이 애기봉 변화를 이끌었다"며 "김병수 후보의 과감한 실행력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