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필리핀·베트남 공략 속도…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

강원랜드, 필리핀·베트남 공략 속도…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

김승한 기자
2026.08.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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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강원관광재단과 베트남 동티트래블, 강원랜드 간 MOU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황틴 베트남 동티트래블 대표,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강원관광재단과 베트남 동티트래블, 강원랜드 간 MOU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황틴 베트남 동티트래블 대표,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14,660원 ▲120 +0.83%)는 필리핀과 베트남 현지 여행사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를 활용한 동남아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24일 필리핀 현지 여행사 '레저트립 필리핀'과 26일에는 강원관광재단 및 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시장 확대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를 활용해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양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는 필리핀·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이 비자 없이 양양공항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강원랜드는 이 제도를 활용해 2022년부터 매년 1000여명 규모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하이원리조트로 유치해 왔다. 앞으로는 전세기 상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으로 전세기 연계 관광상품을 넓혀 강원권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추진한다. 강원랜드는 에어로케이항공의 필리핀 총판인 에어마크와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재개되는 청주~마닐라 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충북권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권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다변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규모를 한층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해 해외마케팅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9개국 13개 기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및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글로벌 파트너사를 16개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8월까지 누적 외국인 방문객은 약 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명)보다 크게 늘었다. 강원랜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2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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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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