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를 인증하고 사업화하는 '시험인증'의 국가적 체계를 구축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험인증기관과 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인증 산업 발전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최근 AI 기술 확산과 산업의 융복합화, 탄소중립·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기술규제 확대에 따라 제품·서비스의 안전성·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총괄위원회와 3개 분과로 운영되며 △AI 제품·서비스의 안전성·신뢰성 시험평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험평가 혁신 △시험인증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
국표원은 포럼에서 구체화한 정책과제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 산업계 협의를 거쳐 '시험인증 산업 발전전략'을 올해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시험인증 산업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그 자체가 중요한 수출 산업임에도 그간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시험인증기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정책과 제도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