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성장 돕는다…소 이상징후 포착 '알티멈', 엔업 선정

엔비디아가 성장 돕는다…소 이상징후 포착 '알티멈', 엔업 선정

최태범 기자
2026.08.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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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업 알티멈이 엔비디아·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엔업'(N&UP)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엔업은 엔비디아의 'N'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UP)'을 결합한 것으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AI·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1단계(기술검증)와 2단계(스케일업)로 진행된다.

알티멈은 이번 선정과 함께 '엔비디아 인셉션(Inception)' 멤버로도 합류했다. 인셉션은 차세대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주관 프로그램으로, 멤버사에 공동 마케팅과 전문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알티멈이 힘을 쏟고 있는 핵심 솔루션은 '빅스팜(VIXFARM)'이다. AI 영상 분석을 기반으로 가축을 24시간 정밀 모니터링하고 관리를 돕는 서비스로, 가축의 이상 징후를 포착해 농가에 즉각 알림을 보낸다.

환경 제어 장치와 연동해 농가의 사양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알티멈은 그동안 전국 수백여 곳의 축산 농가에 CCTV와 환경 제어 센서 등을 보급하며 현장 실증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알티멈 관계자는 "엔업 선정과 엔비디아 인셉션 멤버십을 통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를 활용해 빅스팜의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400여 농가의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정확도를 높여 AI 축산 솔루션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알티멈은 최근 지역 축협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AI·IoT 축산 솔루션 제공사이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윤재 알티멈 대표는 "이번 엔업 프로그램 선정은 알티멈의 기술적 잠재력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확장성까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더 많은 농가에 안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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