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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인공지능)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차량이 누적 100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는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시험·연구 목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취득해야 하는 허가다. 차량별로 안전운행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같은 차종이라도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첫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총 101대의 허가를 확보했다. 이 중 자체 개발한 레벨4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 '로이(ROii)'가 14대, 기존 차량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개조차량이 87대다. 개조차량 중 17대는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등 외부 기관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차량으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와 허가 취득을 지원했다.
지역별 차량 투입 규모는 세종이 26대로 가장 많았고 대구(13대), 안양(12대)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일본에서도 현지 실증을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115만㎞에 달한다. 회사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레벨4 무인 자율주행 기술의 성능 개선과 안전성 검증에 활용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연내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실증 지역과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누적 100대의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취득은 다양한 지역과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경험을 축적했다는 의미"라며 "국내외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안전성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