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화질 다 잡았다"…LG전자, FHD 1000Hz '울트라기어' 출시

"속도·화질 다 잡았다"…LG전자, FHD 1000Hz '울트라기어' 출시

최지은 기자
2026.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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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FHD서 1000Hz 기본 지원…AI 기능으로 몰입감 ↑

세계 최초로 1,000Hz 초고주사율과 FHD 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사진 제공=LG전
세계 최초로 1,000Hz 초고주사율과 FHD 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사진 제공=LG전

LG전자(197,000원 ▼3,500 -1.75%)가 세계 최초로 풀HD(FHD·1920×1080) 해상도에서 1000Hz(헤르츠) 초고주사율을 기본 지원하는 'LG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000Hz는 1초에 최대 1000장의 화면을 표시한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부드럽다.

신제품은 게이머를 겨냥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다. 기존에는 초고주사율의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구현하려면 해상도를 최대 HD(1280×720) 수준으로 낮춰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듀얼모드를 지원하는 기존 1000Hz 모니터의 경우 최대 주사율을 선택하면 화면 크기나 해상도가 줄어드는 식이다.

LG 울트라기어는 초고주사율과 선명한 화질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면 전환이 빠른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 적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따라가면서 캐릭터와 배경, 사물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표현한다.

게임 몰입감을 높이는 AI(인공지능) 기능과 공간 절약형 디자인도 장점이다. 'AI 맞춤 화질' 기능은 화면 속 콘텐츠를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AI 사운드' 기능은 헤드폰 등을 사용할 때 발소리가 들려오는 방향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해 몰입감을 높인다. 또 마우스와 키보드의 활동 반경이 넓은 게이머를 고려해 스탠드 베이스 크기를 기존 모델 대비 최대 49% 줄여 책상 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넓은 시야각과 뛰어난 색 표현력이 강점인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했다. 화면 잔상을 최소화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보다 선명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블러 리덕션 프로'(MBR·Motion Blur Reduction Pro) 기술도 탑재했다. 출시가는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판매가 기준 149만원이다.

LG전자는 이용자 성향과 실제 플레이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앞세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은 약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울트라기어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충환 LG전자 MS사업본부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신제품은 게이머들이 원하는 주사율과 화질이라는 핵심 요소를 모두 잡은 제품으로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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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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