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롯데렌탈 매각 10월 내 종결...재무 구조 개선·경쟁력 강화 속도

롯데, 롯데렌탈 매각 10월 내 종결...재무 구조 개선·경쟁력 강화 속도

조성우 기자
2026.09.01 16:2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롯데 CI./사진제공=롯데
롯데 CI./사진제공=롯데

롯데는 롯데호텔과 부산롯데호텔이 가진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고 주주총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10월 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달 11일 글로벌 투자회사인 TPG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61.2%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 38.1%와 부산롯데호텔 23.0%다. 매매대금은 주당 5만9000원, 총 1조3105억원이다. 롯데는 기업가치와 인수구조, 고용보장, 거래종결 속도 등을 종합 검토해 TPG를 인수자로 선정했으며 계약 체결 이후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해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

롯데는 유입 자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 건전성 개선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한다. 롯데는 확보한 재원을 국내 거점 리뉴얼과 프리미엄 브랜드 운영 역량 강화에 배분해 호텔사업의 수익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는 비주력 사업과 자산효율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리스트럭처링(사업 재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롯데는 올해 자산과 지분 매각으로 약 1조7000억원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사업구조 개편으로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은 지난 6월 분할 절차를 완료하고 1일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한 'H&L어드밴스드'라는 사명으로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여수공장 역시 지난 7월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이번 롯데렌탈 매각 승인으로 그룹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비주력사업 및 유휴자산 매각 등을 통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성우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조성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