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딛고 문화로 도약"…김포시·김포문화원, 제39회 중봉문화제 연다

"역사 딛고 문화로 도약"…김포시·김포문화원, 제39회 중봉문화제 연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09.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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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서 개최…전통문화·공연·체험 한자리
시민 소원 담은 '중봉만인소·김포소원담'부터 민속예술제·최태성 강연까지

제39회 중봉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시
제39회 중봉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오는 19일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김포문화원 주관으로 '제39회 중봉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봉문화제는 1984년부터 이어진 지역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다. 최근 2년간 김포예술제, 한가위축제 등과 통합해 '다담축제'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축제마다 고유한 성격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축제로 열린다.

축제는 오전 9시 우저서원에서 열리는 '중봉 조헌 고유제'로 시작된다. 중봉 조헌 선생의 옛 집터인 우저서원에서 축제 개최를 알리고 그 뜻을 기린다.

오전 11시부터는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본행사가 펼쳐진다. 김포풍물연합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제38회 중봉청소년문학상 시상과 원진주소리단, 김포시 태권도시범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와 체험을 강화했다. 행사장이 △중봉 체험존 △도예 체험존 △전통 및 상생 체험존 등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된다.

중봉 체험존에서는 중봉 양탕 시식, 전통 네컷 촬영, 전통문양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체험 등을 진행한다.

도예 체험존에서는 지역 도예공방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악기와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상생부스와 김포시민에너지협동조합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엿장수 체험과 푸드트럭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낮 12시30분부터 천현정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벌룬데코 △버블쇼 △매직저글링 △서커스 등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김포문화원 앞마당에서 김포대명리배띄우기, 김포통진두레놀이, 김포사우회다지소리, 김포향산농악 등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예술 4개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이 '중봉 조헌과 상소문'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중봉만인소·김포소원담'도 볼거리다. 시민이 직접 적은 소원을 대형 두루마리 형태로 완성해 전시하며, 최 강사와 이기형 김포시장이 일부 소원을 직접 낭독할 예정이다.

한옥마을 곳곳에서는 '상소문 완성 퀘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축제장에 숨겨진 중봉 조헌을 찾아 미완성된 상소문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역사와 놀이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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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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