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머리채 잡고 발길질한 초5...말리는 교장·교감에게도 폭행

교사 머리채 잡고 발길질한 초5...말리는 교장·교감에게도 폭행

김소영 기자
2026.09.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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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여학생이 담임교사를 비롯한 교원 4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충북 청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여학생이 담임교사를 비롯한 교원 4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충북 청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여학생이 담임교사를 비롯한 교원 4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뉴스1·뉴시스와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쯤 청주시 서원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5학년 A양이 담임교사 B씨를 폭행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엔 A양이 손으로 B씨 머리와 얼굴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고 발길질하는 모습이 담겼다.

A양은 사건 전날에도 "배부받은 시험지가 더러우니 바꿔달라"며 욕설했고, 이튿날인 이날 B씨가 시험을 다시 치를 것을 안내하자 욕설과 함께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자신을 제지하는 교장과 교감, 학생부장 등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폭행당한 B씨는 조퇴 후 병원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A양을 다른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A양은 평소에도 다수의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욕설과 과격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은 A양에 대한 즉시 분리와 출석정지 등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또 교권보호센터 장학사 등을 학교로 보내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피해 교원과 같은 반 학생 보호 등 조치에 나섰다.

A양은 오는 22일까지 20일간 출석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양의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하는지 심의하고 조치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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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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