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두산에너빌리티 11월까지 모멘텀 지속"

NH투자증권(26,300원 ▼300 -1.13%)이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두산에너빌리티(84,200원 ▲3,500 +4.34%)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리포트에서 "미국 중간선거 직전까지 국내외에서 원전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정책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 원자력 협정 내 고위급 회담과 9월로 예상되는 1호 대미투자 발표, 10월의 12차 전기본 초안, 4분기 미국·사우디 간 원자력 협정 등 국내외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 DOE(에너지부), DOC(상무부)가 대형원전을 10기씩 추진하고 주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도 SMR(소형 모듈식 원자로)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중장기 전략 수요로 추가 원전 도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단계다. 유럽, 중동, 동남아 등은 원전 초기 단계지만 건설에 적극적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영업 환경에 대해 "가스터빈 역시 북미 빅테크 중심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연료전환과 메가 프로젝트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북미 유틸리티 포함 추가 고객사 확보 여부도 하반기 결정될 것"이라고 짚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경쟁사에 비해 충분한 수주와 수익성을 증명한 것 또한 주가 상승을 점치는 이유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2030년까지 수주할 수 있는 대형원전과 SMR 파이프라인의 과반이 북미 지역"이라며 "가스터빈도 북미 비중이 높을 전망으로 수익성 역시 높은 가운데 서비스 매출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