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코플랜트 실적개선에 특별배당까지…"재평가 필요"-SK증권

SK, 에코플랜트 실적개선에 특별배당까지…"재평가 필요"-SK증권

방윤영 기자
2026.08.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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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I/사진=SK
SK CI/사진=SK

SK증권(2,490원 ▼85 -3.3%)SK(528,000원 ▼15,000 -2.7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자회사 SK에코플랜트의 수주잔액 급등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내년 자사주 소각과 함께 특별배당도 기대되므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말 SK에코플랜트의 수주계약 잔액은 25조4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29.4% 증가했다"며 "이중 SK하이닉스(1,608,000원 ▼45,000 -2.72%) 발주분 잔액은 9조4000억원으로 하반기 이후 하이테크가 에코플랜트의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SK 연간 연결 예상 영업이익은 13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38%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SK는 보유 자사주 24.8% 중 20.3%(4조8000억원 규모)에 대해 내년 1월 소각 예정이다. 삼성전자(250,500원 ▼6,500 -2.53%)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을 계기로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올라간 상황이다. SK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이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는 SK C&C와 SK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에 대해 4000억원 이상 법인세가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달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SK가 SK이노베이션(125,000원 ▲8,100 +6.93%) 지분을 매각할 때까지 과세이연이 유력하다. SK의 자사주 소각에 따른 재무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SK는 자산매각이익 등을 활용해 시가총액의 1~2%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소각 또는 추가배당을 지급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 SK는 지난달 31일 SK 실트론 지분 70.6%를 2조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SK의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5000원이다. 현재 시가총액의 1%를 배당으로 지급한다면 2026년 기말 주당 배당(중간배당 1500원 제외)은 1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 연구원은 "올해 큰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나 현재 SK 주가는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 53.5%,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12MF PBR) 0.64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세재개편안이 원안대로 확정된다면 자사주 소각에 따른 재무부담 완화가 기대되고 특별배당도 유력해 실적개선과 주주환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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