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 발행어음 잔고 분석
개인잔고 6596억원, 연초 대비 5.5배 늘어

키움증권(223,500원 ▲3,500 +1.59%)이 올해 9월 말 기준 발행어음 1인당 평균 잔액이 9468만원으로 1년 전보다 50% 넘게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발행어음 1인당 평균 잔액은 지난해 9월 말 6286만원에서 올해 9월29일 9468만원으로 51% 늘었다. 개인 고객 발행어음 잔액은 6596억원으로 올해 초(1209억원)의 5.5배로 불어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발행어음 잔액이 14배로 늘었다. 20대 고객의 1인당 평균 잔액은 1335만원에서 2571만원으로 93% 증가했다.
30대에서도 발행어음 수요가 크게 늘었다. 30대 잔액은 약 6.9배로 늘었고 1인당 평균 잔액은 2876만원에서 5040만원으로 75% 급증했다. 20~30대가 전체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에서 10.5%로 높아졌다.
40대는 투자 규모를 키웠다. 40대의 1인당 평균 잔액은 5185만원에서 9880만원으로 91% 늘었다.
잔액 규모는 50대와 60대 이상이 컸다. 60대 이상의 평균 잔액이 1억378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억65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고객 수가 3.7배, 여성 고객 수가 3.5배로 늘어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여유 자금을 단기간 운용하려는 수요가 젊은 세대로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잔고가 5060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2030대 투자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고객이 여유 자금을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