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14,840원 ▼30 -0.2%)는 세계 최대 버그바운티 플랫폼 '해커원'(HackerOne)과 손잡고 글로벌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해커에 기업과 동일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해커가 취약점을 찾아 신고하면 그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화이트해커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보안 검증 체계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잠재 취약점까지 선제적으로 발굴하려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인터넷·기업서비스 등 LG유플러스 전 서비스 영역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새롭게 손잡은 '해커원'은 전 세계 화이트해커 240만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버그바운티 플랫폼이다.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수준 높은 취약점 탐지 역량과 다양한 보안 시나리오 대응력을 입증해 왔다고 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LG유플러스 측은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취약점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에서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국내 버그바운티 공동 운영 체계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해커원과 글로벌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국내 화이트해커 중심 무대를 전 세계 커뮤니티로 넓힘으로써 파악되지 않았던 취약점과 관리상의 맹점까지 찾아내는 게 목표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최고정보보호책임자, CISO)은 "이번 파트너십은 통신 서비스가 해외 인프라와 맞닿는 영역이 늘어나는 만큼,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취약점까지 선제적으로 찾아내 조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보안 생태계 조성과 책임 있는 취약점 관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