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나이스디앤에스에 악성문자 사전차단 플랫폼 공급

아톤, 나이스디앤에스에 악성문자 사전차단 플랫폼 공급

김평화 기자
2026.08.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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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보안기업 아톤(4,585원 ▼80 -1.71%)은 나이스디앤에스에 악성문자 사전차단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전문 솔루션사로,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업을 대신해 대량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특수부가통신사업자는 지난 4월 시행된 제도에 따라 전송자격인증을 받고 악성문자 사전차단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문자 발송 단계에서 악성 URL 등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탐지·차단해야 사업자 등록을 유지할 수 있다. 나이스디앤에스는 아톤의 플랫폼을 도입해 해당 요건에 대응한다.

아톤의 플랫폼은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BUF(Bad URL Farm)'와 문자 발송 시스템에 설치되는 'MTQS'로 구성된다. BUF는 KISA가 제공하는 악성 URL 정보를 바탕으로 문자에 포함된 링크의 위험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MTQS는 도박·대출 등 금칙어와 차단 대상 번호를 걸러낸다.

기존 문자 발송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 플랫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송자격인증의 금칙어·URL 차단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차단한 문자와 차단 사유를 조회하고 보고서로 남기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톤은 검사 기능을 추가해도 문자 발송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서비스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아톤은 글로벌 보안기업과의 제휴 및 자체 수집을 통해 확보한 악성 URL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싱·스미싱 탐지 서비스 '디펜더스'를 통신사와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이용자 휴대전화 중심의 탐지 범위를 문자 발송 단계까지 확대한 것이다. 아톤은 나이스디앤에스 외에도 복수의 문자전송 사업자와 플랫폼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인터넷 문자 발송 사업자에게 악성문자 사전차단은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 됐다"며 "발송 품질을 해치지 않으면서 관련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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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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