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관리위원회, 누리호 5차 발사 일정 확정
10월7일 오후12시23분~1시23분 예정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호가 10월7일 오후 12시23분에서 오후1시23분 사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사천에서 제1회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5호기와 탑재 위성, 나로우주센터(발사대·추적시스템 등)의 △준비 상태 △향후 계획 △기상·우주 환경·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등 발사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결정했다.
기상 등 돌발변수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기간(발사윈도우)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로 설정했다.
발사 시각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 궤도 투입 및 임무 수행을 고려해 7일 오후12시23분부터 오후1시23분 사이로 정했다.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10월7일) 확정한다.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누리호 단간 조립과 화약류 장착 등 총조립 작업이 진행 중이다. 초소형군집위성 5기는 지난 24일 우주센터에 입고돼 위성 기능을 점검 중이다.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는 이달 31일까지 우주센터에 입고될 예정이다.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와 추적시스템 등의 성능확인시험은 완료됐다. 발사 전까지 지속적 점검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예정이다. 발사 예정일에 기상과 우주 환경은 양호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우주청은 발사 준비 및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발사안전통제 지휘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태석 청장은 "누리호 5차 발사는 역대 최다인 15기 위성을 탑재하고 국내 최초로 군집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중요한 임무"라며 "누리호의 임무 수행 능력과 우주수송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