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S3정' 원칙 등 나노융합기술원에 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반도체 3사(△삼성전자(259,500원 ▼9,500 -3.53%) △SK하이닉스(1,799,000원 ▼54,000 -2.91%) △DB하이텍(107,700원 ▼7,500 -6.51%))가 전수한 반도체 팹 운영 노하우를 전국 공공나노팹으로 확산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포항공과대(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삼성전자-나노융합기술원 공공나노팹 운영 효율화 컨설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반도체 3사가 지난해 3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는 나노융합기술원에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에 걸쳐 민간기업의 반도체 팹 운영·관리 노하우를 이전했다. 나노융합기술원은 이에 따라 안전성, 청정도, 설비 신뢰성 및 공정 서비스 대응 기반을 종합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학물질 보관, 소방시설, 누수·배관 등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요인을 전면 발굴하고 삼성전자 '5S3정'에 맞춰 현장 관리 수준도 대폭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5S3정은 삼성전자의 제조 공간 관리 원칙이다. 5S는 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원칙을, 3정은 정품·정량·정위치 원칙을 뜻한다.
과기정통부는 컨설팅으로 발굴한 혁신 모델을 나노종합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에 이어 한국나노기술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차세대센서·반도체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부장기술센터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나노팹 연계·통합 플랫폼 '모아팹(MoaFab)'에 참여하는 전체 기관으로 컨설팅 결과를 확산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현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제조혁신 노하우를 공공나노팹에 접목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했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모아팹을 중심으로 민간 컨설팅, 유휴 장비 이전, 민간 고경력자 활용 등 반도체 3사와의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