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보험업 진출하겠다"

단독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보험업 진출하겠다"

김병근 기자
2010.07.15 11:15

보험업 진출 결정, 매물 물색 "2015년 매출 3조원 가는 일환"

"보험업에 진출할 생각입니다."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이 보험 등 금융업에 진출한다. 실버산업과 함께 금융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2015년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장평순 회장은 "보험업에 진출키로 결정했다"며 "이른 시일 내 보험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을지로 교원그룹 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장 회장은 "보험사업 진출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마땅한 매물이 지금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이미 여러 기업을 잠재적 인수 대상으로 검토했음을 시사했다.

실제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교원그룹 신사업팀은 여러 보험사를 대상으로 인수 타당성 검토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그룹이 보험회사를 인수하면 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교원L&C의 방문판매 인력을 통한 판매도 가능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험업 역시 가장 큰 역량 가운데 하나가 인력이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보험회사를 갖게 되면 또 자산운용사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결국은 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금융업 진출은) 매출 3조원으로 가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원그룹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 창립 30주년인 오는 2015년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 회장은 시무식에서 "2009년 매출이 크게 성장세를 탄 만큼 호랑이의 기세로 2015년 3조원 매출까지 내달리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교원그룹은 실버산업도 추진하고 있어 기존 주력 사업과 실버산업, 금융업을 3대 축으로 삼아 2015년 매출 3조원 달성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조500억원을 달성한 교원그룹은 올해 1조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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