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NX100' 글로벌 런칭.."2011년 점유율 50% 달성"

삼성전자(357,000원 ▲3,000 +0.85%)가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X100' 출시를 계기로 내년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포함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각) 홍콩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독자 개발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삼성 NX100'을 처음 공개하고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한 'NX100'은 삼성의 미리러스 카메라 'NX10'의 후속 제품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에 고화질과 휴대성, 사용 편의성 두루 갖춘 전략 제품이다.
무엇보다 제품 외관이 크게 달라졌다. 기존 NX10이 DSLR카메라를 축소해놓은 듯한 디자인이었다면, 이번 NX100은 콤팩트 디카에 가깝고 보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채용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아이 펀션(i-Function) 렌즈를 통해 조리개값, 셔터속도, 화이트밸런스 등 촬영에 필요한 설정값을 렌즈 초점링을 통해서도 조정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기존 본체 메뉴버튼을 통해 촬영 설정값을 조정할 때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수동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은 기존에 출시된 NX10과 NX5(보급형 기종)에 이어 이번에 출시된 NX100을 삼각편대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NX100은 오는 9월말부터 홍콩과 국내 시장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기본 패키지인 본체+ 20-50mm 줌렌즈의 경우 79만9000원, 본체+20mm 팬케익 렌즈는 84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은 아울러 NX 시리즈 후속제품과 전용 렌즈군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콤팩트 카메라 시장 점유율 50%를 확보하고, 2011년에는 DSLR카메라를 포함한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국내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약 40%대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는 캐논과 니콘의 위세에 밀려 한자리 수 점유율에 그쳐왔다.
박상진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사장은 "NX100은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자신의 느낌을 세세히 표현하는 '창조와 표현'의 도구로써 완벽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올 초 선보인 NX10에 이어 NX100을 히트상품화하고, 지속적인 NX시리즈 출시를 통해 카메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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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러리스 카메라는 DLSR 카메라에 사용되는 대형 이미지센서가 탑재된 콤팩트형 렌즈교환식 카메라로, 카메라 본체 내부에 거울(미러)과 프리즘을 없애는 대신 카메라 크기와 부피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차세대 카메라다.
전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규모는 올해 150만대에서 2013년 930만대, 2015년에는 1500만대 규모로 연평균 60% 이상 급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2013년에는 DSLR카메라 시장규모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소니 등이 치열한 시장 경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