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파이낸셜, 加 2위은행에 매각"

"크라이슬러파이낸셜, 加 2위은행에 매각"

엄성원 기자
2010.12.21 07:09

인수금액 60억~70억불... 캐나다 대형銀, 금융사 인수 잇따라

토론토-도미니언은행의 크라이슬러파이낸셜 인수 합의가 임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미국계 사모펀드 서버러스캐피탈과 토론토-도미니언은행간의 크라이슬러파이낸셜 인수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면서 토론토-도미니언은행이 이르면 21일 오전 인수 합의를 정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수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달 초 양측이 60억~70억달러 사이에서 인수가를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캐나다 2위 은행인 토론토-도미니언은행은 지난 2008년 뉴저지 지역은행 코머스뱅코프를 71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최근 수년 동안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20억캐나다달러(199억달러)를 투입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해외 진출 확대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3년 연속 은행 건전성 1위로 뽑힌 자유로운 캐나다 대형은행들의 공통된 행보다.

캐나다 대형은행들은 신용위기 이후 자산 가치가 하락한 외국 금융사들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일례로 캐나다 4위 은행 뱅크오브몬트리올은 지난주 위스콘신주 최대 지역은행 마샬앤일슬리코프를 41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뱅크오브몬트리올 창사 이래 최대 인수합병(M&A)이다.

크라이슬러파이낸셜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날 토론토 증시에서 토론토-도미니언은행의 주가는 약 3주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서버러스캐피탈은 2006년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할부금융 자회사 GMAC를 인수한 데 이어 이듬해 3위 자동차 업체 크라이슬러로부터 크라이슬러캐피탈을 사들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