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SK가스 대표(SK케미칼 부회장 겸임)가 SK케미칼 주식을 담보로 219억원을 대출받아 SK가스 지분을 늘리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41분SK가스(246,000원 ▲5,500 +2.29%)는 전 거래일 종가에서 3200원(7.48%) 올라 4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상승률이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거래량도 평소의 10배이상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셋증권 창구를 통한 개인들의 매수주문이 늘어났다.
앞서 지난 15일 SK가스는 최창원 대표가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SK케미칼 보유주식 77만주를 담보로 219억원을 대출받아 SK가스 주식 52만8000주(6.12%)를 매입했다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지분확대의 목적은 SK가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최 대표가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SK케미칼이 SK가스의 최대주주(45.5%)이지만 최 대표의 개인지분은 그동안 '제로(0)'였다. 최 대표의 지분매입으로 최 대표와 SK케미칼의 지분합계는 51.6%로, 과반수가 넘는 의결권을 확보하게 됐다.